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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속도 제한 장치’ 불법 개조
입력 2014.08.25 (12:27) 수정 2014.08.25 (13:47)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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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차나 버스는 사고가 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출고할 때부터 최고 속도 제한 장치가 장착돼 있습니다.

그런데 과속하려고 이 제한 장치를 불법 조작한 정비업자와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공터 한켠에 세워진 관광버스.

한 남자가 버스 전자제어장치와 연결된 컴퓨터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출고 때부터 시속 110킬로미터까지만 달릴 수 있도록 돼 있는 최고 속도 제한 장치를 변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작에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관광버스와 대형 화물차도 시속 130킬로미터까지 과속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이들은 조작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과 차량 전자제어장치를 연결해 차주가 원하는 속도만큼 속도제한장치를 조작해주고 뒷돈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330여 건이나 불법으로 변경해 주고 1억 2천만 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 건에 최대 100만 원까지 주고 불법 변경을 의뢰한 운전기사 98명도 입건됐습니다.

<녹취> 속도 제한장치 해제 운전기사 : "속도 제한이 묶여 있으면 아무래도 그 시간대에 가기가 힘들어져서 (속도 제한을)푸는 사람도 있어요."

경찰은 전자제어장치 조작프로그램이 이미 시중에 광범위하게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업자와 대형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한글입니다.
  • 대형차량 ‘속도 제한 장치’ 불법 개조
    • 입력 2014-08-25 12:29:22
    • 수정2014-08-25 13:47:37
    뉴스 12
<앵커 멘트>

화물차나 버스는 사고가 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출고할 때부터 최고 속도 제한 장치가 장착돼 있습니다.

그런데 과속하려고 이 제한 장치를 불법 조작한 정비업자와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공터 한켠에 세워진 관광버스.

한 남자가 버스 전자제어장치와 연결된 컴퓨터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출고 때부터 시속 110킬로미터까지만 달릴 수 있도록 돼 있는 최고 속도 제한 장치를 변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작에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관광버스와 대형 화물차도 시속 130킬로미터까지 과속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이들은 조작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과 차량 전자제어장치를 연결해 차주가 원하는 속도만큼 속도제한장치를 조작해주고 뒷돈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330여 건이나 불법으로 변경해 주고 1억 2천만 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 건에 최대 100만 원까지 주고 불법 변경을 의뢰한 운전기사 98명도 입건됐습니다.

<녹취> 속도 제한장치 해제 운전기사 : "속도 제한이 묶여 있으면 아무래도 그 시간대에 가기가 힘들어져서 (속도 제한을)푸는 사람도 있어요."

경찰은 전자제어장치 조작프로그램이 이미 시중에 광범위하게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업자와 대형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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