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밤은 안녕하십니까”…기능성 침대로 숙면을

입력 2014.08.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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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면이 몸과 마음,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면습관 개선과 힐링 효과까지 더한 기능성 침대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능성 침대 관련 특허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모두 699건이 출원됐다.

이 가운데 기능성 매트리스에서는 공기압을 조절해 쿠션을 부여하는 공기매트리스가 31.1%로, 기능성 프레임에서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활용형 출원이 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침대'란 침대를 구성하는 매트리스와 프레임에 여러 가지 소재와 기능을 부가해 사용감과 편의성이 개선된 침대를 말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적절한 탄성력으로 인체가 받는 압력을 최소화해 주는 기능성 매트리스가 효과적이다.

매트리스 관련 기술로는 ▲ 벌집 구조의 입체 이중 구조로 체중과 압력분산 기능을 갖는 통풍 매트리스 ▲ 인체의 굴곡 부위별 탄성 강도를 달리해 S라인이 유지되도록 하는 매트리스 ▲ 사용자의 신체조건이나 취향에 따라 쿠션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매트리스가 있다.

사용자의 체중이나 신장에 따라 공기압을 조절하거나 송풍 팬에 의해 제습이 가능한 욕창 환자용 공기 매트리스도 등장했다.

기능성 프레임으로는 수면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수면 중 무호흡 현상이 감지되면 매트리스가 움직여 호흡을 유도하는 침대, 사용자의 수면주기와 컨디션에 맞춰 수면환경을 조절하는 수면캡슐도 선보이고 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시스템 침대의 등장도 눈에 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자나 책장으로 기능을 변환할 수 있는 침대, 크기 조절이 가능한 침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을 수 있는 침대 등이 선보이고 있다.

천세창 특허심사1국장은 "고령화와 수면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침실을 힐링 공간으로 인식함에 따라 기능성 침대의 시장규모도 커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강점인 가전기술과 IT기술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침체한 가구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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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밤은 안녕하십니까”…기능성 침대로 숙면을
    • 입력 2014-08-25 14:12:59
    연합뉴스
건강한 수면이 몸과 마음,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면습관 개선과 힐링 효과까지 더한 기능성 침대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능성 침대 관련 특허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모두 699건이 출원됐다. 이 가운데 기능성 매트리스에서는 공기압을 조절해 쿠션을 부여하는 공기매트리스가 31.1%로, 기능성 프레임에서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활용형 출원이 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침대'란 침대를 구성하는 매트리스와 프레임에 여러 가지 소재와 기능을 부가해 사용감과 편의성이 개선된 침대를 말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적절한 탄성력으로 인체가 받는 압력을 최소화해 주는 기능성 매트리스가 효과적이다. 매트리스 관련 기술로는 ▲ 벌집 구조의 입체 이중 구조로 체중과 압력분산 기능을 갖는 통풍 매트리스 ▲ 인체의 굴곡 부위별 탄성 강도를 달리해 S라인이 유지되도록 하는 매트리스 ▲ 사용자의 신체조건이나 취향에 따라 쿠션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매트리스가 있다. 사용자의 체중이나 신장에 따라 공기압을 조절하거나 송풍 팬에 의해 제습이 가능한 욕창 환자용 공기 매트리스도 등장했다. 기능성 프레임으로는 수면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수면 중 무호흡 현상이 감지되면 매트리스가 움직여 호흡을 유도하는 침대, 사용자의 수면주기와 컨디션에 맞춰 수면환경을 조절하는 수면캡슐도 선보이고 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시스템 침대의 등장도 눈에 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자나 책장으로 기능을 변환할 수 있는 침대, 크기 조절이 가능한 침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을 수 있는 침대 등이 선보이고 있다. 천세창 특허심사1국장은 "고령화와 수면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침실을 힐링 공간으로 인식함에 따라 기능성 침대의 시장규모도 커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강점인 가전기술과 IT기술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침체한 가구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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