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대법관 청문회…야 자질 검증, 여 의혹 추궁

입력 2014.08.25 (14: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대법관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 후보자가 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자질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권 후보자가 현존 대법관들보다 상대적으로 기수가 낮은 점 등을 언급하며 "지나치게 윗분들 눈치를 봐서 판결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권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춘천 지역 향토기업인 심 모 씨가 당시 춘천지법 판사였던 권 후보에게 공시지가의 7분의 1에 불과했던 토지거래 공동 매매권리를 포기한 것은 명백히 뇌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장인 소개로 심 씨를 알게 됐고 사업 관할 지역과는 관계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권순일 대법관 청문회…야 자질 검증, 여 의혹 추궁
    • 입력 2014-08-25 14:25:00
    정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대법관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 후보자가 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자질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권 후보자가 현존 대법관들보다 상대적으로 기수가 낮은 점 등을 언급하며 "지나치게 윗분들 눈치를 봐서 판결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권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춘천 지역 향토기업인 심 모 씨가 당시 춘천지법 판사였던 권 후보에게 공시지가의 7분의 1에 불과했던 토지거래 공동 매매권리를 포기한 것은 명백히 뇌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장인 소개로 심 씨를 알게 됐고 사업 관할 지역과는 관계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