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프라윳 육참총장을 총리로 승인

입력 2014.08.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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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새 총리로 승인했습니다.

프라윳 총장은 오늘 오전 육군본부에서 TV로 생중계된 가운데 푸미폰 국왕의 총리 승인 명령서를 받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22일 쿠데타를 일으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를 무너뜨린 프라윳 총장은 태국의 29대 총리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앞서 군부가 지배하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는 지난 21일 프라윳 총장을 만장일치로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새 총리에 오른 프라윳 총장은 조만간 내각을 구성해 푸미폰 국왕에게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태국에서 군 출신이 총리를 맡은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윳 총장은 지난해 말부터 잉락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계속되자 지난 5월 질서 유지와 평화 회복 등을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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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국왕, 프라윳 육참총장을 총리로 승인
    • 입력 2014-08-25 14:40:17
    국제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새 총리로 승인했습니다. 프라윳 총장은 오늘 오전 육군본부에서 TV로 생중계된 가운데 푸미폰 국왕의 총리 승인 명령서를 받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22일 쿠데타를 일으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를 무너뜨린 프라윳 총장은 태국의 29대 총리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앞서 군부가 지배하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는 지난 21일 프라윳 총장을 만장일치로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새 총리에 오른 프라윳 총장은 조만간 내각을 구성해 푸미폰 국왕에게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태국에서 군 출신이 총리를 맡은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윳 총장은 지난해 말부터 잉락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계속되자 지난 5월 질서 유지와 평화 회복 등을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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