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용마고 우완 김민우, 2차 1순위로 한화행
입력 2014.08.25 (15:01) 수정 2014.08.26 (09:29) 연합뉴스
마산용마고 오른손 투수 김민우(19)가 2015년 입단 선수를 대상으로 한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우는 25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한화에 가장 먼저 호명됐다.

키 187㎝, 몸무게 97㎏으로 체격조건이 좋은 김민우는 올해 전국대회 15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79⅔이닝을 책임지면서 사4구 25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 70개를 잡아낼 정도로 제구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3월 30일 주말리그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당시 김민우는 9이닝 동안 피안타 하나 없이 볼넷 2개만 허용하고 삼진 9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도 던지지만 고교 시절에는 직구 구속 저하를 우려해 변화구 구사를 아꼈다는 것이 한화 스카우트의 설명이다.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실시하는 이번 2차 지명회의에는 고등학교·대학교 졸업 예정자와 상무,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등 총 789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3명이 이날 지명을 받았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는 방식으로 총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신생 구단으로 2015년이 첫 1군 무대인 KT는 마지막 순번에 배정돼 홀수 라운드에서는 10번째, 짝수라운드에서는 첫 번째로 지명순서를 얻었다.

이미 우선지명으로 동의대 홍성무와 청주고 주권, 1차 지명으로 덕수고 엄상백을 뽑는 등 투수 자원 3명을 확보한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을 특별 지명해 투수 2명과 포수 1명을 보강했다.

KT는 특별지명에서 성균관대 투수 김민수, 단국대 투수 윤수호와 휘문고 출신으로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포수 김재윤을 뽑았다.

KIA는 전체 2순위로 청소년대표 출신이자 고교 최고의 내야수로 꼽히는 황대인(경기고)을 지명했다.

황대인은 올해 13경기에서 타율 0.432(44타수 19안타)에 5홈런 21타점을 기록한 유망주다.

수비뿐만 아니라 장타율이 0.864에 이를 만큼 파워도 갖춘 황대인은 투수로도 9경기에서 3승 1패에 평균자책점 1.04의 성적을 거둘 만큼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투수의 역할이 크다 보니 1라운드에 지명된 10명 중 8명이 투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었다.

NC 다이노스가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를 뽑았고, SK 와이번스는 청소년대표 출신 투수 조한욱(충암고)을 각각 지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고 김해수, 두산 베어스는 광주일고 채지선, KT는 단국대 이창재 등 역시 투수를 1라운드에서 선택했다.

투수 외 포지션에서는 KIA에 뽑힌 내야수 황대인과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청소년대표 출신 외야수 안익훈(대전고) 등 둘 뿐이다.

SK에 특별지명된 포수 김재윤 외에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빅 리그 진출 꿈을 이루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들 역시 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낙점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부산고 출신의 오른손 투수 안태경은 전체 5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데뷔 기회를 얻었다.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팀을 거친 오른손 투수 장필준은 전체 9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호명됐다.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포수 정규식이 4라운드에서 LG에 지명돼 구단 사상 최초로 드래프트를 통한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그동안 고양 원더스 출신 프로 선수는 적지 않았지만 드래프트를 거쳐 프로 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

정규식은 일본 교토국제고등학교와 오사카학원대학을 거쳐 일본 실업리그에서 뛰다가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려왔다.

송진우 한화 코치의 둘째 아들인 북일고 투수 송우현은 6라운드에서 넥센에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송 코치의 첫째 아들인 외야수 송우석은 이미 2012년 신고선수로 한화에 입단하며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게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구단별로는 SK와 넥센이 10명 중 8명을 투수로 뽑은 반면 LG는 투수가 두 명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내년 1군 무대에 처음 오르는 KT는 특별지명을 포함한 13명의 선수 중 대졸 8명과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뛴 1명 등 고졸 유망주보다는 즉시 전력감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지명된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는 해당 구단과 다음 달 25일까지 계약을 끝내야 한다.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해야 해당 구단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 용마고 우완 김민우, 2차 1순위로 한화행
    • 입력 2014-08-25 15:01:16
    • 수정2014-08-26 09:29:41
    연합뉴스
마산용마고 오른손 투수 김민우(19)가 2015년 입단 선수를 대상으로 한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우는 25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한화에 가장 먼저 호명됐다.

키 187㎝, 몸무게 97㎏으로 체격조건이 좋은 김민우는 올해 전국대회 15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79⅔이닝을 책임지면서 사4구 25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 70개를 잡아낼 정도로 제구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3월 30일 주말리그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당시 김민우는 9이닝 동안 피안타 하나 없이 볼넷 2개만 허용하고 삼진 9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도 던지지만 고교 시절에는 직구 구속 저하를 우려해 변화구 구사를 아꼈다는 것이 한화 스카우트의 설명이다.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실시하는 이번 2차 지명회의에는 고등학교·대학교 졸업 예정자와 상무,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등 총 789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3명이 이날 지명을 받았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는 방식으로 총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신생 구단으로 2015년이 첫 1군 무대인 KT는 마지막 순번에 배정돼 홀수 라운드에서는 10번째, 짝수라운드에서는 첫 번째로 지명순서를 얻었다.

이미 우선지명으로 동의대 홍성무와 청주고 주권, 1차 지명으로 덕수고 엄상백을 뽑는 등 투수 자원 3명을 확보한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을 특별 지명해 투수 2명과 포수 1명을 보강했다.

KT는 특별지명에서 성균관대 투수 김민수, 단국대 투수 윤수호와 휘문고 출신으로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포수 김재윤을 뽑았다.

KIA는 전체 2순위로 청소년대표 출신이자 고교 최고의 내야수로 꼽히는 황대인(경기고)을 지명했다.

황대인은 올해 13경기에서 타율 0.432(44타수 19안타)에 5홈런 21타점을 기록한 유망주다.

수비뿐만 아니라 장타율이 0.864에 이를 만큼 파워도 갖춘 황대인은 투수로도 9경기에서 3승 1패에 평균자책점 1.04의 성적을 거둘 만큼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투수의 역할이 크다 보니 1라운드에 지명된 10명 중 8명이 투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었다.

NC 다이노스가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를 뽑았고, SK 와이번스는 청소년대표 출신 투수 조한욱(충암고)을 각각 지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고 김해수, 두산 베어스는 광주일고 채지선, KT는 단국대 이창재 등 역시 투수를 1라운드에서 선택했다.

투수 외 포지션에서는 KIA에 뽑힌 내야수 황대인과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청소년대표 출신 외야수 안익훈(대전고) 등 둘 뿐이다.

SK에 특별지명된 포수 김재윤 외에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빅 리그 진출 꿈을 이루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들 역시 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낙점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부산고 출신의 오른손 투수 안태경은 전체 5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데뷔 기회를 얻었다.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팀을 거친 오른손 투수 장필준은 전체 9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호명됐다.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포수 정규식이 4라운드에서 LG에 지명돼 구단 사상 최초로 드래프트를 통한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그동안 고양 원더스 출신 프로 선수는 적지 않았지만 드래프트를 거쳐 프로 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

정규식은 일본 교토국제고등학교와 오사카학원대학을 거쳐 일본 실업리그에서 뛰다가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려왔다.

송진우 한화 코치의 둘째 아들인 북일고 투수 송우현은 6라운드에서 넥센에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송 코치의 첫째 아들인 외야수 송우석은 이미 2012년 신고선수로 한화에 입단하며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게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구단별로는 SK와 넥센이 10명 중 8명을 투수로 뽑은 반면 LG는 투수가 두 명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내년 1군 무대에 처음 오르는 KT는 특별지명을 포함한 13명의 선수 중 대졸 8명과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뛴 1명 등 고졸 유망주보다는 즉시 전력감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지명된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는 해당 구단과 다음 달 25일까지 계약을 끝내야 한다.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해야 해당 구단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