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만 태극마크 차두리 “인정받아 기뻐”

입력 2014.08.25 (18:12) 수정 2014.08.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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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9개월여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한 '차미네이터' 차두리(34·서울)가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25일 구단을 통해 "대표선수로 뽑아 준 것에 감사한다"며 "선수로서 열심히 뛰는 것이 내 몫이고 그 결과 대표팀에 뽑힐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인 차두리는 지난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때 대표팀에 뽑힌 이후 무려 2년 9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갑작스러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제외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오른쪽 풀백 자원인 차두리는 브라질 월드컵 멤버인 이용(울산)과 내달 5일 베네수엘라 평가전 및 8일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떠나 서울에 입단한 차두리는 K리그 클래식 통산 47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는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차두리는 "선수 생활의 끝 자락에 찾아온 기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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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개월만 태극마크 차두리 “인정받아 기뻐”
    • 입력 2014-08-25 18:12:14
    • 수정2014-08-25 18:13:56
    연합뉴스
2년 9개월여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한 '차미네이터' 차두리(34·서울)가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25일 구단을 통해 "대표선수로 뽑아 준 것에 감사한다"며 "선수로서 열심히 뛰는 것이 내 몫이고 그 결과 대표팀에 뽑힐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인 차두리는 지난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때 대표팀에 뽑힌 이후 무려 2년 9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갑작스러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제외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오른쪽 풀백 자원인 차두리는 브라질 월드컵 멤버인 이용(울산)과 내달 5일 베네수엘라 평가전 및 8일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떠나 서울에 입단한 차두리는 K리그 클래식 통산 47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는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차두리는 "선수 생활의 끝 자락에 찾아온 기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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