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장외 투쟁·단식” 선언…3자 협의체 압박

입력 2014.08.25 (21:17) 수정 2014.08.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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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여권의 태도에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여당이 3자 협의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장외투쟁이나 단식 같은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에 이어 저녁 8시부터 다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는 비장한 분위기였습니다.

여당이 3자 협의체 구성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당 지도부는 강도높은 대여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 민주연합 원내 대표) : "진실밝히기 위한 3자협의체 구성에 대해 오늘까지 새당 답 없다면 더이상 방법 없다."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장외로 뛰쳐나가자는 주장부터 단식, 의원직 사퇴주장까지 강경한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 정청래(새정치 민주연합 의원) : "안에서 못 할 거면 제도권 밖에서 국민의 힘에 의존해 야당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표현도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나흘전 장하나 의원의 '박대통령은 국가원수' 발언에 이어 오늘은 홍익표 의원이 정부여당을 최악의 패륜집단이라고 비난하면서 여당의 반발을 샀습니다.

여야 대치로 오늘 본회의가 파행돼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내일 국정감사 분리실시도 무산됐습니다.

세월호법 정국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8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는 물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정기 국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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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장외 투쟁·단식” 선언…3자 협의체 압박
    • 입력 2014-08-25 21:18:33
    • 수정2014-08-25 2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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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여권의 태도에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여당이 3자 협의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장외투쟁이나 단식 같은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에 이어 저녁 8시부터 다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는 비장한 분위기였습니다.

여당이 3자 협의체 구성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당 지도부는 강도높은 대여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 민주연합 원내 대표) : "진실밝히기 위한 3자협의체 구성에 대해 오늘까지 새당 답 없다면 더이상 방법 없다."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장외로 뛰쳐나가자는 주장부터 단식, 의원직 사퇴주장까지 강경한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 정청래(새정치 민주연합 의원) : "안에서 못 할 거면 제도권 밖에서 국민의 힘에 의존해 야당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표현도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나흘전 장하나 의원의 '박대통령은 국가원수' 발언에 이어 오늘은 홍익표 의원이 정부여당을 최악의 패륜집단이라고 비난하면서 여당의 반발을 샀습니다.

여야 대치로 오늘 본회의가 파행돼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내일 국정감사 분리실시도 무산됐습니다.

세월호법 정국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8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는 물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정기 국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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