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안전대진단…안전산업 키워 일자리 창출

입력 2014.08.26 (21:22) 수정 2014.08.26 (2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 자리에선 또 대형 안전사고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국민이 참여해 국가안전 대진단을 추진하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꼬리를 물고 터져나오는 대형 사고들..

국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시민 : "버스나 지하철 같은 것 탈 때마다 갑자기 쿵 내려앉을까 봐 무섭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항상 불안해요."

이런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국가 안전 대진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물과 교통수단 등 시설물 별로, 화재와 재해 등 상황별로, 장애인과 노인 등 대상까지 세분화해 위험요소를 되짚어보겠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참여를 전제로 계획을 짰다는 게 지금까지와는 다릅니다.

시민들이 주변 시설물이 위험하다고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신고전화 등으로 통합관리센터로 제보하면 각 부처와 지자체로 전달해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광순(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제보 결과를) 최대한 신고자들한테 피드백시킴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런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전 대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교 등 생활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투자 예산을 늘리고, 4년 뒤 안전 산업의 규모를 국내 총생산의 1% 수준으로 키워 일자리 17만 개를 만들어 내기로 했습니다.

그 첫 단추인 '국가 안전 대진단'은 관계 부처의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반기 안전대진단…안전산업 키워 일자리 창출
    • 입력 2014-08-26 21:23:52
    • 수정2014-08-26 22:47:20
    뉴스 9
<앵커 멘트>

이 자리에선 또 대형 안전사고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국민이 참여해 국가안전 대진단을 추진하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꼬리를 물고 터져나오는 대형 사고들..

국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시민 : "버스나 지하철 같은 것 탈 때마다 갑자기 쿵 내려앉을까 봐 무섭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항상 불안해요."

이런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국가 안전 대진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물과 교통수단 등 시설물 별로, 화재와 재해 등 상황별로, 장애인과 노인 등 대상까지 세분화해 위험요소를 되짚어보겠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참여를 전제로 계획을 짰다는 게 지금까지와는 다릅니다.

시민들이 주변 시설물이 위험하다고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신고전화 등으로 통합관리센터로 제보하면 각 부처와 지자체로 전달해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광순(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제보 결과를) 최대한 신고자들한테 피드백시킴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런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전 대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교 등 생활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투자 예산을 늘리고, 4년 뒤 안전 산업의 규모를 국내 총생산의 1% 수준으로 키워 일자리 17만 개를 만들어 내기로 했습니다.

그 첫 단추인 '국가 안전 대진단'은 관계 부처의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