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범죄 10건 중 1건은 친족이 범인”

입력 2014.08.2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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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10건 중 1건은 친족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법원에서 확정 판결받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범 22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25명, 11.2%가 피해자의 친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친아버지에 의한 범행이 5.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224명 가운데 82.1%에게 실형이 선고됐고, 다음으로는 16.5%는 집행유예, 0.9%는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여성변호사회는 친족간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데도 고소를 하면 피붙이를 망치는 사람으로 매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재판에서 이 같은 피해자의 어려움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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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청소년 성범죄 10건 중 1건은 친족이 범인”
    • 입력 2014-08-27 05:36:51
    사회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10건 중 1건은 친족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법원에서 확정 판결받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범 22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25명, 11.2%가 피해자의 친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친아버지에 의한 범행이 5.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224명 가운데 82.1%에게 실형이 선고됐고, 다음으로는 16.5%는 집행유예, 0.9%는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여성변호사회는 친족간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데도 고소를 하면 피붙이를 망치는 사람으로 매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재판에서 이 같은 피해자의 어려움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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