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농·축산물 큰 피해…농민들 ‘한숨’
입력 2014.08.27 (07:02)
수정 2014.08.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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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내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농산물과 축산물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산사태와 침수피해는 일단 응급복구 됐습니다.
김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사 앞에 폐사한 오리들이 쌓여있습니다.
출하를 닷새 앞둔 오리들입니다.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오리축사 4곳이 침수돼 수천 마리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일부는 폭우에 떠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농민) : "거의 지금 6천 마리 이상 떠내려가 버렸어요. 지금 거의 엄두가 안 납니다 사실. 손을 터는 수밖에 없고."
농작물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상추와 대파 등 채소밭인 이곳은 침수된 지 1시간 만에 물은 빠졌지만 이미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침수된 지역의 대파들은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지만 이렇게 뽑아보면 뿌리부터 녹아가고 있습니다.
물이 빠진 논에 나온 농민의 마음도 울상입니다.
다음 달에 수확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진상무(농민) : "나락이(벼가) 이제 물 속에 잠겼던 것, (씨가) 밴 것이 잠겼던 것은 거의 수확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지역은 대부분 응급 복구를 마쳐 한숨 돌렸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폭우로 남부지방에서 차량 4천 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남부지방에 내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농산물과 축산물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산사태와 침수피해는 일단 응급복구 됐습니다.
김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사 앞에 폐사한 오리들이 쌓여있습니다.
출하를 닷새 앞둔 오리들입니다.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오리축사 4곳이 침수돼 수천 마리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일부는 폭우에 떠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농민) : "거의 지금 6천 마리 이상 떠내려가 버렸어요. 지금 거의 엄두가 안 납니다 사실. 손을 터는 수밖에 없고."
농작물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상추와 대파 등 채소밭인 이곳은 침수된 지 1시간 만에 물은 빠졌지만 이미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침수된 지역의 대파들은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지만 이렇게 뽑아보면 뿌리부터 녹아가고 있습니다.
물이 빠진 논에 나온 농민의 마음도 울상입니다.
다음 달에 수확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진상무(농민) : "나락이(벼가) 이제 물 속에 잠겼던 것, (씨가) 밴 것이 잠겼던 것은 거의 수확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지역은 대부분 응급 복구를 마쳐 한숨 돌렸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폭우로 남부지방에서 차량 4천 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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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27 07:53:19
<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내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농산물과 축산물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산사태와 침수피해는 일단 응급복구 됐습니다.
김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사 앞에 폐사한 오리들이 쌓여있습니다.
출하를 닷새 앞둔 오리들입니다.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오리축사 4곳이 침수돼 수천 마리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일부는 폭우에 떠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농민) : "거의 지금 6천 마리 이상 떠내려가 버렸어요. 지금 거의 엄두가 안 납니다 사실. 손을 터는 수밖에 없고."
농작물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상추와 대파 등 채소밭인 이곳은 침수된 지 1시간 만에 물은 빠졌지만 이미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침수된 지역의 대파들은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지만 이렇게 뽑아보면 뿌리부터 녹아가고 있습니다.
물이 빠진 논에 나온 농민의 마음도 울상입니다.
다음 달에 수확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진상무(농민) : "나락이(벼가) 이제 물 속에 잠겼던 것, (씨가) 밴 것이 잠겼던 것은 거의 수확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지역은 대부분 응급 복구를 마쳐 한숨 돌렸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폭우로 남부지방에서 차량 4천 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남부지방에 내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농산물과 축산물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산사태와 침수피해는 일단 응급복구 됐습니다.
김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사 앞에 폐사한 오리들이 쌓여있습니다.
출하를 닷새 앞둔 오리들입니다.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오리축사 4곳이 침수돼 수천 마리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일부는 폭우에 떠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농민) : "거의 지금 6천 마리 이상 떠내려가 버렸어요. 지금 거의 엄두가 안 납니다 사실. 손을 터는 수밖에 없고."
농작물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상추와 대파 등 채소밭인 이곳은 침수된 지 1시간 만에 물은 빠졌지만 이미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침수된 지역의 대파들은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지만 이렇게 뽑아보면 뿌리부터 녹아가고 있습니다.
물이 빠진 논에 나온 농민의 마음도 울상입니다.
다음 달에 수확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진상무(농민) : "나락이(벼가) 이제 물 속에 잠겼던 것, (씨가) 밴 것이 잠겼던 것은 거의 수확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지역은 대부분 응급 복구를 마쳐 한숨 돌렸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폭우로 남부지방에서 차량 4천 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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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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