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의 맨유, 3부리그 MK돈스에 참패 ‘굴욕’

입력 2014.08.27 (09:00) 수정 2014.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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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부 리그 팀에 4점차로 참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의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원(3부 리그)의 MK돈스에 0-4로 져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맨유는 명장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스 판할 감독이 부임한 뒤 정규리그까지 포함해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1-2로 지고 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친 판할 감독은 이날 경기에 가가와 신지 등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최근 이적설이 나도는 가가와 신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이 경기에 나섰다.

윌리엄 그릭에게 전반 25분과 후반 18분 연속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5분과 39분 베닉 아포베에게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나란히 승리를 맛봤다.

이청용이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볼턴 원더러스(2부 리그)는 크루 알렉산드라(3부 리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2분에 터진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을 도운 이청용은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보경이 선발 출전해 61분을 뛴 카디프시티(2부 리그)도 포트 베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기성용이 뛰는 스완지시티는 홈구장 리버티스타디움에서 3부 리그 팀인 로더험 유나이티드를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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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할의 맨유, 3부리그 MK돈스에 참패 ‘굴욕’
    • 입력 2014-08-27 09:00:58
    • 수정2014-08-27 09:48:54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부 리그 팀에 4점차로 참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의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원(3부 리그)의 MK돈스에 0-4로 져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맨유는 명장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스 판할 감독이 부임한 뒤 정규리그까지 포함해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1-2로 지고 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친 판할 감독은 이날 경기에 가가와 신지 등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최근 이적설이 나도는 가가와 신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이 경기에 나섰다.

윌리엄 그릭에게 전반 25분과 후반 18분 연속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5분과 39분 베닉 아포베에게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나란히 승리를 맛봤다.

이청용이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볼턴 원더러스(2부 리그)는 크루 알렉산드라(3부 리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2분에 터진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을 도운 이청용은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보경이 선발 출전해 61분을 뛴 카디프시티(2부 리그)도 포트 베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기성용이 뛰는 스완지시티는 홈구장 리버티스타디움에서 3부 리그 팀인 로더험 유나이티드를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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