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고공행진…서초구 100% 돌파

입력 2014.08.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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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억원 초과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의 자료를 보면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86.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5.1%로 지난달보다 3.5% 포인트 올라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강남권 아파트의 낙찰가율 오름폭이 두드러지면서 서초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감정가를 뛰어넘는 101.9%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옥션은 이번달이 휴가철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주택 대출 규제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대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을 나타낸 것으로 낙찰가율이 86.9%라면 감정가 10억 원짜리 아파트가 8억 6천 9백만 원에 낙찰됐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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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고공행진…서초구 100% 돌파
    • 입력 2014-08-27 09:38:48
    경제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억원 초과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의 자료를 보면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86.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5.1%로 지난달보다 3.5% 포인트 올라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강남권 아파트의 낙찰가율 오름폭이 두드러지면서 서초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감정가를 뛰어넘는 101.9%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옥션은 이번달이 휴가철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주택 대출 규제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대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을 나타낸 것으로 낙찰가율이 86.9%라면 감정가 10억 원짜리 아파트가 8억 6천 9백만 원에 낙찰됐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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