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걸을 땐 스마트폰 충전 걱정 없다?

입력 2014.08.27 (1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1. 스마트폰 충전부스가 설치된 청계천의 가상도>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 스마트폰을 무료로 충전하는 시설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오늘(27일) 청계천 광통교에 소형 수력발전기 3대를 설치하고 약 20m 거리에 '소수력(小水力) 스마트폰 충전부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폰 충전시설은 광화문에 있지만 수력을 이용한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은 청계천에 설치된 스마트폰 충전 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 5개의 충전기가 설치돼 동시에 여러 개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이 부스를 이용해 대부분 스마트폰 배터리의 용량인 약 2000mA를 충전하는 데 약 1시간30분 걸린다.

충전부스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낮에는 청계천을 지나가는 시민이 많지만 저녁이 가까워지면 청계천에 머무는 시민이 늘어난다"며 "이러한 패턴에 맞춰 충전부스 운영 시간을 정했다"고 말했다.




<사진2,3. 청계천 수력 발전기와 스마트폰 충전부스의 가상도>

서울시는 비가 오는 등 유사시를 대비해 충전부스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력 발전기도 유사시 이동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3개월간 충전부스를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계천 걸을 땐 스마트폰 충전 걱정 없다?
    • 입력 2014-08-27 10:04:09
    IT·과학
<사진1. 스마트폰 충전부스가 설치된 청계천의 가상도>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 스마트폰을 무료로 충전하는 시설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오늘(27일) 청계천 광통교에 소형 수력발전기 3대를 설치하고 약 20m 거리에 '소수력(小水力) 스마트폰 충전부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폰 충전시설은 광화문에 있지만 수력을 이용한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은 청계천에 설치된 스마트폰 충전 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 5개의 충전기가 설치돼 동시에 여러 개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이 부스를 이용해 대부분 스마트폰 배터리의 용량인 약 2000mA를 충전하는 데 약 1시간30분 걸린다. 충전부스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낮에는 청계천을 지나가는 시민이 많지만 저녁이 가까워지면 청계천에 머무는 시민이 늘어난다"며 "이러한 패턴에 맞춰 충전부스 운영 시간을 정했다"고 말했다. <사진2,3. 청계천 수력 발전기와 스마트폰 충전부스의 가상도> 서울시는 비가 오는 등 유사시를 대비해 충전부스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력 발전기도 유사시 이동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3개월간 충전부스를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