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임요환 “함께 산지 3년…혼인신고만 해”

입력 2014.08.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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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 지는 3년 됐어요. 현재 제 딸이 대학교 1학년인데 같이 살고 있습니다. 결혼식 타이밍을 놓쳤어요. 제가 50살이 되기 전에는 결혼식을 하기로 했어요."(김가연)

탤런트 김가연(42)-프로게이머 임요환(34) 부부가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랜기간 공개 연인으로 지냈던 두 사람은 8살의 나이차가 나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이자 김가연이 이미 한차례 결혼을 통해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동안 이들이 과연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이미 2011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김가연이 첫번째 결혼에서 낳은 딸은 현재 19세로 대학생이다.

김가연은 "아직 사귀자는 말도, 프러포즈도 없었고, 신혼여행도 안갔다. 혼인신고만 했다"며 "결혼식은 이제 올릴 것이다. 내가 50살이 되기 전에 하기로 했다"며 웃었다.

임요환은 "처음에 아내를 집에 데리고 갔을 때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은아버지가 잘 어울린다며 도와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는 집도 공개했으며, '다 큰 딸과 함께 사는 데 불편한 건 없느냐'는 질문에 임요환은 "그런 건 없다. 딸이 날 잘 따른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한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가만히 놔두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고 그게 눈덩이처럼 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 나와 남편이 8살 차이인데 내 딸이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도 있던데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들이 대부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더라. 직장인, 대학생 등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80명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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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연-임요환 “함께 산지 3년…혼인신고만 해”
    • 입력 2014-08-27 10:56:52
    연합뉴스
"부부로 산 지는 3년 됐어요. 현재 제 딸이 대학교 1학년인데 같이 살고 있습니다. 결혼식 타이밍을 놓쳤어요. 제가 50살이 되기 전에는 결혼식을 하기로 했어요."(김가연) 탤런트 김가연(42)-프로게이머 임요환(34) 부부가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랜기간 공개 연인으로 지냈던 두 사람은 8살의 나이차가 나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이자 김가연이 이미 한차례 결혼을 통해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동안 이들이 과연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이미 2011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김가연이 첫번째 결혼에서 낳은 딸은 현재 19세로 대학생이다. 김가연은 "아직 사귀자는 말도, 프러포즈도 없었고, 신혼여행도 안갔다. 혼인신고만 했다"며 "결혼식은 이제 올릴 것이다. 내가 50살이 되기 전에 하기로 했다"며 웃었다. 임요환은 "처음에 아내를 집에 데리고 갔을 때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은아버지가 잘 어울린다며 도와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는 집도 공개했으며, '다 큰 딸과 함께 사는 데 불편한 건 없느냐'는 질문에 임요환은 "그런 건 없다. 딸이 날 잘 따른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한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가만히 놔두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고 그게 눈덩이처럼 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 나와 남편이 8살 차이인데 내 딸이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도 있던데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들이 대부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더라. 직장인, 대학생 등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80명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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