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받은 만큼 한국에 봉사”
입력 2014.08.27 (12:33)
수정 2014.08.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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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배려와 관심을 봉사로 갚겠다는 취지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만여 ㎡의 넓은 도라지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빠른 손놀림으로 잡초를 뽑습니다.
또 다른 비닐 하우스에서는 간밤에 내린 폭우로 쓸려나간 부추 더미를 쉼 없이 걷어내고, 한쪽에서는 부추를 열심히 다듬습니다.
수백여 포기의 오이 육묘 심기까지, 폭염 속에서도 저마다 최선을 다합니다.
<인터뷰> 새미(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이집트인) : "보람있는 일을 하니까 더 힘이 생겼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일을 하게 돼서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죠. 정말 좋았으니까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은 돕겠다고 나선 유학생들이 고맙습니다.
<인터뷰> 나기복(농민) : "진짜 일손이 없는데 외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와서 오이도 심어주고 해서 아주 유익한 것 같아요."
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14개국 40여 명.
파키스탄,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개발 도상국에서 우리 과학 기술과 문화를 배우러 온 대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학교 교수) : "학생들한테는 한국의 농촌을 배울 수 있는, 한국을 좀 더 많이 아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촌의 생활상을 직접 이해하고 체험해 자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배려와 관심을 봉사로 갚겠다는 취지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만여 ㎡의 넓은 도라지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빠른 손놀림으로 잡초를 뽑습니다.
또 다른 비닐 하우스에서는 간밤에 내린 폭우로 쓸려나간 부추 더미를 쉼 없이 걷어내고, 한쪽에서는 부추를 열심히 다듬습니다.
수백여 포기의 오이 육묘 심기까지, 폭염 속에서도 저마다 최선을 다합니다.
<인터뷰> 새미(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이집트인) : "보람있는 일을 하니까 더 힘이 생겼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일을 하게 돼서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죠. 정말 좋았으니까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은 돕겠다고 나선 유학생들이 고맙습니다.
<인터뷰> 나기복(농민) : "진짜 일손이 없는데 외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와서 오이도 심어주고 해서 아주 유익한 것 같아요."
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14개국 40여 명.
파키스탄,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개발 도상국에서 우리 과학 기술과 문화를 배우러 온 대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학교 교수) : "학생들한테는 한국의 농촌을 배울 수 있는, 한국을 좀 더 많이 아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촌의 생활상을 직접 이해하고 체험해 자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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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받은 만큼 한국에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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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7 12:36:46
- 수정2014-08-27 13:05:40
<앵커 멘트>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배려와 관심을 봉사로 갚겠다는 취지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만여 ㎡의 넓은 도라지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빠른 손놀림으로 잡초를 뽑습니다.
또 다른 비닐 하우스에서는 간밤에 내린 폭우로 쓸려나간 부추 더미를 쉼 없이 걷어내고, 한쪽에서는 부추를 열심히 다듬습니다.
수백여 포기의 오이 육묘 심기까지, 폭염 속에서도 저마다 최선을 다합니다.
<인터뷰> 새미(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이집트인) : "보람있는 일을 하니까 더 힘이 생겼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일을 하게 돼서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죠. 정말 좋았으니까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은 돕겠다고 나선 유학생들이 고맙습니다.
<인터뷰> 나기복(농민) : "진짜 일손이 없는데 외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와서 오이도 심어주고 해서 아주 유익한 것 같아요."
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14개국 40여 명.
파키스탄,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개발 도상국에서 우리 과학 기술과 문화를 배우러 온 대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학교 교수) : "학생들한테는 한국의 농촌을 배울 수 있는, 한국을 좀 더 많이 아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촌의 생활상을 직접 이해하고 체험해 자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배려와 관심을 봉사로 갚겠다는 취지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만여 ㎡의 넓은 도라지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빠른 손놀림으로 잡초를 뽑습니다.
또 다른 비닐 하우스에서는 간밤에 내린 폭우로 쓸려나간 부추 더미를 쉼 없이 걷어내고, 한쪽에서는 부추를 열심히 다듬습니다.
수백여 포기의 오이 육묘 심기까지, 폭염 속에서도 저마다 최선을 다합니다.
<인터뷰> 새미(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이집트인) : "보람있는 일을 하니까 더 힘이 생겼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일을 하게 돼서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죠. 정말 좋았으니까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은 돕겠다고 나선 유학생들이 고맙습니다.
<인터뷰> 나기복(농민) : "진짜 일손이 없는데 외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와서 오이도 심어주고 해서 아주 유익한 것 같아요."
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14개국 40여 명.
파키스탄,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개발 도상국에서 우리 과학 기술과 문화를 배우러 온 대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태명(성균관대학교 교수) : "학생들한테는 한국의 농촌을 배울 수 있는, 한국을 좀 더 많이 아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촌의 생활상을 직접 이해하고 체험해 자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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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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