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의욕 앞선 소 ‘벌러덩’ 굴욕 외

입력 2014.08.27 (12:41) 수정 2014.08.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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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승현입니다.

투우사와 소와의 한판 대결로 유럽에서 인기 경기로 자리 잡은 투우.

긴장감 넘치는 투우 경기에서 소가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리포트>

스페인에서 열린 투우 경기.

투우사가 붉은 천을 흔들자 육중한 소가 돌진합니다.

공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약이 바짝 오른 소.

다시 한 번 투우사를 향해 달려가는데요.

마음만 너무 앞섰던 걸까요?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녹취> "아~ 창피해. 어디 숨을 곳 없나?"

한참을 누워있다 몸을 일으킨 소.

소에게도 잊지 못할 경기로 남을 것 같네요.

던지기만 하면 탁구공이 컵속에

<앵커 멘트>

통통 튀어 오르는 가벼운 탁구공을 던졌다 하면 컵 안에 넣는 청년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높은 돌담에 컵을 놓는 남성.

탁구공을 던져 컵 안에 넣으려고 하는데요.

와~ 깔끔하게 성공!

이뿐만이 아닙니다.

탁구대에 공을 튕겨 컵에 넣고, 나무판을 이용해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입니다.

조작 아니냐고요?

탁구공이 컵에 들어가자 본인도 놀랍니다.

두 번째 공이 들어갈 때는 기쁨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걸 보니 조작은 아닌 것 같죠?

탁구공을 던졌다 하면 100% 적중률을 자랑하는 캐나다의 청년들.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탁구공 던지기를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실력이면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은데, 그만큼 우정도 더욱 돈독해졌겠네요.

시각장애인이 지갑을 떨어뜨렸다면?

시각장애인이 지갑을 떨어뜨리자 한 여성이 재빨리 지갑을 주워 줍니다.

남성 역시 장애인을 불러 세워 지갑을 챙겨주지만, 일부 사람들은 지갑을 가져가고 모르는 척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의 정직한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의 인터넷 방송 제작자가 만든 실험 카메라인데요.

돈에 눈이 멀어 양심을 잃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해주세요”

소리 높여 싸우고 있는 아들과 아버지.

두 사람이 대치 중인 이유는 아들의 지나친 게임사랑 때문입니다.

화가 잔뜩 난 아버지는 결국 잔디 깎는 기계로 게임 CD를 산산조각 내는데요.

아들은 믿기지 않는 상황에 절규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서진 CD를 줍기 시작합니다.

아들의 게임사랑, 정말 못 말리겠네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 ‘바우’

<앵커 멘트>

초원을 뛰어다니는 늠름한 말 대신 50cm 크기의 작고 귀여운 말은 어떠세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 바우와 함께하는 공원 나들이! 함께 보시죠.

<리포트>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부산의 한 경마공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말이 있었는데요.

쭉 뻗은 다리, 곱게 땋은 갈기에 그윽한 눈망울까지!

경마공원 최고의 인기스타!

50cm 크기의 초소형 말‘바우’입니다.

<녹취> "작아서 아기 같아요. 염소 아니에요? "

<녹취> "인형 같아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과 비교해보면... 와~ 같은 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작은 크기 때문에 망아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사실은 사람 나이로 50세가 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여인선(경마공원 관계자) : "바우는 아메리칸 미니어처 품종으로 19세기 영국과 독일에서 광물을 운반하던 용도로 쓰이다가 운송수단이 발달하고 애완용으로 개량되면서 지금처럼 작은 말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과거 77kg의 사람을 태우고 달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지구력 또한 매우 강하다고 하네요.

경마공원에서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관상마로 활동 중인 바우!

공원 내 워터파크도 바우의 활동지역입니다.

바우의 등장에 물놀이하던 아이들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어울리는데요.

또 바우는 다른 말과 달리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유독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여인선(경마공원 관계자) : "일반적으로 말들은 예민하고 겁이 많아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강한데요 바우 같은 경우는 성격이 온순해서 특히 사람들을 많이 따르더라고요."

수고한 바우를 위해 오늘은 사육사가 특별보양식 수박을 준비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정말 맛있게 먹죠?

사람을 좋아하는 초소형 말 바우!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말로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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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의욕 앞선 소 ‘벌러덩’ 굴욕 외
    • 입력 2014-08-27 12:44:17
    • 수정2014-08-27 13:05:43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승현입니다.

투우사와 소와의 한판 대결로 유럽에서 인기 경기로 자리 잡은 투우.

긴장감 넘치는 투우 경기에서 소가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리포트>

스페인에서 열린 투우 경기.

투우사가 붉은 천을 흔들자 육중한 소가 돌진합니다.

공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약이 바짝 오른 소.

다시 한 번 투우사를 향해 달려가는데요.

마음만 너무 앞섰던 걸까요?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녹취> "아~ 창피해. 어디 숨을 곳 없나?"

한참을 누워있다 몸을 일으킨 소.

소에게도 잊지 못할 경기로 남을 것 같네요.

던지기만 하면 탁구공이 컵속에

<앵커 멘트>

통통 튀어 오르는 가벼운 탁구공을 던졌다 하면 컵 안에 넣는 청년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높은 돌담에 컵을 놓는 남성.

탁구공을 던져 컵 안에 넣으려고 하는데요.

와~ 깔끔하게 성공!

이뿐만이 아닙니다.

탁구대에 공을 튕겨 컵에 넣고, 나무판을 이용해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입니다.

조작 아니냐고요?

탁구공이 컵에 들어가자 본인도 놀랍니다.

두 번째 공이 들어갈 때는 기쁨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걸 보니 조작은 아닌 것 같죠?

탁구공을 던졌다 하면 100% 적중률을 자랑하는 캐나다의 청년들.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탁구공 던지기를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실력이면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은데, 그만큼 우정도 더욱 돈독해졌겠네요.

시각장애인이 지갑을 떨어뜨렸다면?

시각장애인이 지갑을 떨어뜨리자 한 여성이 재빨리 지갑을 주워 줍니다.

남성 역시 장애인을 불러 세워 지갑을 챙겨주지만, 일부 사람들은 지갑을 가져가고 모르는 척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의 정직한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의 인터넷 방송 제작자가 만든 실험 카메라인데요.

돈에 눈이 멀어 양심을 잃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해주세요”

소리 높여 싸우고 있는 아들과 아버지.

두 사람이 대치 중인 이유는 아들의 지나친 게임사랑 때문입니다.

화가 잔뜩 난 아버지는 결국 잔디 깎는 기계로 게임 CD를 산산조각 내는데요.

아들은 믿기지 않는 상황에 절규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서진 CD를 줍기 시작합니다.

아들의 게임사랑, 정말 못 말리겠네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 ‘바우’

<앵커 멘트>

초원을 뛰어다니는 늠름한 말 대신 50cm 크기의 작고 귀여운 말은 어떠세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 바우와 함께하는 공원 나들이! 함께 보시죠.

<리포트>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부산의 한 경마공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말이 있었는데요.

쭉 뻗은 다리, 곱게 땋은 갈기에 그윽한 눈망울까지!

경마공원 최고의 인기스타!

50cm 크기의 초소형 말‘바우’입니다.

<녹취> "작아서 아기 같아요. 염소 아니에요? "

<녹취> "인형 같아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과 비교해보면... 와~ 같은 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작은 크기 때문에 망아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사실은 사람 나이로 50세가 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여인선(경마공원 관계자) : "바우는 아메리칸 미니어처 품종으로 19세기 영국과 독일에서 광물을 운반하던 용도로 쓰이다가 운송수단이 발달하고 애완용으로 개량되면서 지금처럼 작은 말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과거 77kg의 사람을 태우고 달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지구력 또한 매우 강하다고 하네요.

경마공원에서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관상마로 활동 중인 바우!

공원 내 워터파크도 바우의 활동지역입니다.

바우의 등장에 물놀이하던 아이들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어울리는데요.

또 바우는 다른 말과 달리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유독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여인선(경마공원 관계자) : "일반적으로 말들은 예민하고 겁이 많아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강한데요 바우 같은 경우는 성격이 온순해서 특히 사람들을 많이 따르더라고요."

수고한 바우를 위해 오늘은 사육사가 특별보양식 수박을 준비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정말 맛있게 먹죠?

사람을 좋아하는 초소형 말 바우!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말로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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