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건물 관리인 직원 대피시키다 숨져

입력 2014.08.27 (14:41) 수정 2014.08.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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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속에 실종됐다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40대 건물 관리자는, 동료를 먼저 대피시키고 다른 직원을 찾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동래경찰서와 소방본부 직원들은, "건물관리인 40살 조모 씨가 지하 4층에 내려갔다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 건물 지하를 수색했지만, 조 씨는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지하실에 있던 환경미화원 2명을 지상으로 대피시킨 뒤, 이후 지하 공간을 둘러봤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 동래구청은 숨진 조 씨를 의사자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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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건물 관리인 직원 대피시키다 숨져
    • 입력 2014-08-27 14:41:17
    • 수정2014-08-27 17:32:32
    사회
지난 25일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속에 실종됐다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40대 건물 관리자는, 동료를 먼저 대피시키고 다른 직원을 찾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동래경찰서와 소방본부 직원들은, "건물관리인 40살 조모 씨가 지하 4층에 내려갔다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 건물 지하를 수색했지만, 조 씨는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지하실에 있던 환경미화원 2명을 지상으로 대피시킨 뒤, 이후 지하 공간을 둘러봤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 동래구청은 숨진 조 씨를 의사자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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