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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체적 부실’ 월미은하레일 시공·감리업체 기소
입력 2014.08.27 (14:50) 사회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돼 온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시공사와 감리업체가 부실공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안전·청소년부는 월미은하레일을 총체적 부실로 결론내고,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현장소장, 감리업체인 금호엔지니어링과 감리단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한신공영이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현장과 안 맞는 기초 공법을 택했고, 그 결과 교각과 상판 중심이 1미터 가까이 어긋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상판 위의 레일도 지그재그로 깔리는 등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시공됐지만, 감리책임을 맡은 금호엔지니어링은 이를 눈감아 줘 준공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고의적인 부실 시공을 해 예산 8백50억여 원이 낭비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시공사와 인천시가 손해배상소송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역과 월미도를 잇는 6km 길이로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시험 운행 중에만 5차례나 고장이 나는 등 심각한 부실로 인해 지금까지도 방치되고 있습니다.
  • 검찰, ‘총체적 부실’ 월미은하레일 시공·감리업체 기소
    • 입력 2014-08-27 14:50:57
    사회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돼 온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시공사와 감리업체가 부실공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안전·청소년부는 월미은하레일을 총체적 부실로 결론내고,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현장소장, 감리업체인 금호엔지니어링과 감리단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한신공영이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현장과 안 맞는 기초 공법을 택했고, 그 결과 교각과 상판 중심이 1미터 가까이 어긋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상판 위의 레일도 지그재그로 깔리는 등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시공됐지만, 감리책임을 맡은 금호엔지니어링은 이를 눈감아 줘 준공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고의적인 부실 시공을 해 예산 8백50억여 원이 낭비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시공사와 인천시가 손해배상소송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역과 월미도를 잇는 6km 길이로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시험 운행 중에만 5차례나 고장이 나는 등 심각한 부실로 인해 지금까지도 방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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