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사원 감사관이 법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감사관 김 모 씨의 변호인은 토목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천9백만 원을 수수했다는 부분만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 사실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또 개별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금액과 시기, 명목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개별 범죄로 보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친인척 계좌를 이용해 철도부품업체 AVT로부터 12차례에 걸쳐 8천만 원을 받는 등 철도·도로공사 관련업체 9곳에서 모두 2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25일 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토목공사업체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한 뒤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감사관 김 모 씨의 변호인은 토목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천9백만 원을 수수했다는 부분만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 사실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또 개별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금액과 시기, 명목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개별 범죄로 보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친인척 계좌를 이용해 철도부품업체 AVT로부터 12차례에 걸쳐 8천만 원을 받는 등 철도·도로공사 관련업체 9곳에서 모두 2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25일 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토목공사업체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한 뒤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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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비리 감사관 “뇌물 혐의 대체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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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7 15:31:52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사원 감사관이 법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감사관 김 모 씨의 변호인은 토목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천9백만 원을 수수했다는 부분만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 사실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또 개별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금액과 시기, 명목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개별 범죄로 보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친인척 계좌를 이용해 철도부품업체 AVT로부터 12차례에 걸쳐 8천만 원을 받는 등 철도·도로공사 관련업체 9곳에서 모두 2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25일 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토목공사업체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한 뒤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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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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