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명 사망·1명 실종…침수 피해 응급 복구

입력 2014.08.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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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경남에서는 모두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75가구와 농산물 346헥타르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창원시 시내버스합동대책반은 오늘 오전, 운전기사 옷차림에 명찰을 착용한 사고버스 운전사 52살 정 모 씨와 부부인 40살 박 모 씨, 33살 이 모 씨 등 시신 4구를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버스 탑승자 7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또 지난 25일 오후 2시40분쯤 창원시 봉암동 한 아파트 배수로에서 빠른 물살에 휩쓸려 들어간 뒤 실종된 53살 박 모 씨의 시신도 오늘 발견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에서 발생한 피해 지역은 오늘 대부분 정상을 회복했습니다.

경남도 재난대책 상황실 집계 결과 창원 36가구, 김해 28, 고성 6, 함안 5가구 등 모두 75가구가 침수돼 2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가 오늘 귀가했습니다.

도로와 시설물 피해는 창원 소계천과 함안 연담소류지, 함안천 제방이 유실됐고 김해 진영역 부근과 고성 하이면 도로 법면이 유실되는 등 10곳에서 피해가 났으며, 창원 상북동에서는 차량 10대가 침수됐습니다.

산사태는 창원 봉암동 서광아파트 뒷산과 진전면 율티리 등 3곳에서 발생해 응급복구를 마쳤습니다.

농경지는 창원과 김해, 고성에서 모두 346만 제곱미터가 물에 잠겨 오늘까지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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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8명 사망·1명 실종…침수 피해 응급 복구
    • 입력 2014-08-27 16:35:19
    사회
이번 폭우로 경남에서는 모두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75가구와 농산물 346헥타르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창원시 시내버스합동대책반은 오늘 오전, 운전기사 옷차림에 명찰을 착용한 사고버스 운전사 52살 정 모 씨와 부부인 40살 박 모 씨, 33살 이 모 씨 등 시신 4구를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버스 탑승자 7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또 지난 25일 오후 2시40분쯤 창원시 봉암동 한 아파트 배수로에서 빠른 물살에 휩쓸려 들어간 뒤 실종된 53살 박 모 씨의 시신도 오늘 발견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에서 발생한 피해 지역은 오늘 대부분 정상을 회복했습니다. 경남도 재난대책 상황실 집계 결과 창원 36가구, 김해 28, 고성 6, 함안 5가구 등 모두 75가구가 침수돼 2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가 오늘 귀가했습니다. 도로와 시설물 피해는 창원 소계천과 함안 연담소류지, 함안천 제방이 유실됐고 김해 진영역 부근과 고성 하이면 도로 법면이 유실되는 등 10곳에서 피해가 났으며, 창원 상북동에서는 차량 10대가 침수됐습니다. 산사태는 창원 봉암동 서광아파트 뒷산과 진전면 율티리 등 3곳에서 발생해 응급복구를 마쳤습니다. 농경지는 창원과 김해, 고성에서 모두 346만 제곱미터가 물에 잠겨 오늘까지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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