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설욕’ 오승환, 33S…평균자책 2점대
입력 2014.08.27 (22:26)
수정 2014.08.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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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두 번 연속 블론 세이브(세이브 상황에 등판한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것)는 허락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에게는 부진을 설욕할 기회였다.
오승환이 맞은 첫 타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요미우리의 4번 타자인 아베 신노스케였다. 오승환은 전날 2루타를 내줬던 아베에게 초구에 146㎞짜리 직구를 한가운데에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은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에서 7구째 142㎞ 직구를 꽂아넣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1이닝 동안 총 17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시즌 33세이브(1승 3패)째를 올렸지만 홈런 1개를 허용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2.13으로 2점대까지 치솟았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혔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에게는 부진을 설욕할 기회였다.
오승환이 맞은 첫 타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요미우리의 4번 타자인 아베 신노스케였다. 오승환은 전날 2루타를 내줬던 아베에게 초구에 146㎞짜리 직구를 한가운데에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은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에서 7구째 142㎞ 직구를 꽂아넣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1이닝 동안 총 17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시즌 33세이브(1승 3패)째를 올렸지만 홈런 1개를 허용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2.13으로 2점대까지 치솟았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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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 설욕’ 오승환, 33S…평균자책 2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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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27 22:26:59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두 번 연속 블론 세이브(세이브 상황에 등판한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것)는 허락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에게는 부진을 설욕할 기회였다.
오승환이 맞은 첫 타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요미우리의 4번 타자인 아베 신노스케였다. 오승환은 전날 2루타를 내줬던 아베에게 초구에 146㎞짜리 직구를 한가운데에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은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에서 7구째 142㎞ 직구를 꽂아넣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1이닝 동안 총 17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시즌 33세이브(1승 3패)째를 올렸지만 홈런 1개를 허용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2.13으로 2점대까지 치솟았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혔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에게는 부진을 설욕할 기회였다.
오승환이 맞은 첫 타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요미우리의 4번 타자인 아베 신노스케였다. 오승환은 전날 2루타를 내줬던 아베에게 초구에 146㎞짜리 직구를 한가운데에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은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에서 7구째 142㎞ 직구를 꽂아넣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1이닝 동안 총 17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시즌 33세이브(1승 3패)째를 올렸지만 홈런 1개를 허용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2.13으로 2점대까지 치솟았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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