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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의 힘은?
입력 2014.08.29 (00:23) 수정 2014.08.29 (00:5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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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세계 바둑계에서 중국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어린이들의 바둑 배우기 열풍과 국가적인 장려 속에 중국은 세계 정상을 지켜오던 한국 바둑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 기사들의 대국을 풀어주는 중국 방송사의 공개 해설장.

관람석을 가득 메운 어린이들이 바둑을 보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인터뷰> 주 쿵위페이(8살/여자) : "대국을 보면 제 실력을 더 키울 수 있고 머리도 좋아져요."

20년 전 우리나라처럼 바둑을 배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인식때문에 중국에도 바둑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 셰허 9단을 배출한 이 바둑 교실은 칭다오 시내에만 4개의 분점을 두고 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통 네다섯 살에 바둑을 시작한 이 어린이들이 중국 바둑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쯔천(아마 3단/7살 남자) : "지금 아마 3단이고요, 바둑 배운 지는 2년 반 정도 됐어요."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바둑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중국 정부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프로 1단에 입단하면 명문 대학과 기업체 시험에 혜택도 줍니다.

이런 국가적인 바둑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기사들은 최근 세계 대회에서 한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옌(중국 프로 4단) : "한국보다 바둑 배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중국 기사들의 발전 속도가 더 빠르다."

중국의 이유 있는 상승세를 바라보는 한국 바둑은 몇 년 내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칭다오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중국 바둑의 힘은?
    • 입력 2014-08-29 00:24:58
    • 수정2014-08-29 00:59:29
    뉴스라인
<앵커 멘트>

최근 세계 바둑계에서 중국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어린이들의 바둑 배우기 열풍과 국가적인 장려 속에 중국은 세계 정상을 지켜오던 한국 바둑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 기사들의 대국을 풀어주는 중국 방송사의 공개 해설장.

관람석을 가득 메운 어린이들이 바둑을 보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인터뷰> 주 쿵위페이(8살/여자) : "대국을 보면 제 실력을 더 키울 수 있고 머리도 좋아져요."

20년 전 우리나라처럼 바둑을 배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인식때문에 중국에도 바둑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 셰허 9단을 배출한 이 바둑 교실은 칭다오 시내에만 4개의 분점을 두고 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통 네다섯 살에 바둑을 시작한 이 어린이들이 중국 바둑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쯔천(아마 3단/7살 남자) : "지금 아마 3단이고요, 바둑 배운 지는 2년 반 정도 됐어요."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바둑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중국 정부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프로 1단에 입단하면 명문 대학과 기업체 시험에 혜택도 줍니다.

이런 국가적인 바둑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기사들은 최근 세계 대회에서 한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옌(중국 프로 4단) : "한국보다 바둑 배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중국 기사들의 발전 속도가 더 빠르다."

중국의 이유 있는 상승세를 바라보는 한국 바둑은 몇 년 내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칭다오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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