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9월 개회식 참석”…정상화 분수령

입력 2014.08.29 (06:01) 수정 2014.08.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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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여 강경 투쟁을 선언하고 장외 투쟁을 벌여 온 새정치민주연합이 9월 1일 정기 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주말까지 장외 투쟁을 이어가지만 야당이 국회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기국회 개회일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9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대여 강경 투쟁을 선언하고 장외 투쟁에 나선지 사흘 만입니다.

<인터뷰> 박영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정기 국회) 개회식은 참석을 해야죠. 개회식하고 본회의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또 내일 예정된 장외 집회 이후 투쟁 방침을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 철야 농성을 끝으로 일단 9월 정기국회 전 이번 주말 철야 농성도 중단합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장외 투쟁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원내 복귀와 국회 정상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의 장외투쟁 중단 촉구도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지원(새정치 연합 의원) : "가장 강력한 야당의 투쟁 장소는 국회입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효과적으로 투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와, 동조 단식을 하던 문재인 의원이 어제 단식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원내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과 내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국민 행사를 열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이어서 9월 1일 정기국회 시작일엔 의원총회를 열어서 투쟁 방침을 정할 예정이어서 그날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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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9월 개회식 참석”…정상화 분수령
    • 입력 2014-08-29 06:02:32
    • 수정2014-08-29 0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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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여 강경 투쟁을 선언하고 장외 투쟁을 벌여 온 새정치민주연합이 9월 1일 정기 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주말까지 장외 투쟁을 이어가지만 야당이 국회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기국회 개회일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9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대여 강경 투쟁을 선언하고 장외 투쟁에 나선지 사흘 만입니다.

<인터뷰> 박영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정기 국회) 개회식은 참석을 해야죠. 개회식하고 본회의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또 내일 예정된 장외 집회 이후 투쟁 방침을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 철야 농성을 끝으로 일단 9월 정기국회 전 이번 주말 철야 농성도 중단합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장외 투쟁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원내 복귀와 국회 정상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의 장외투쟁 중단 촉구도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지원(새정치 연합 의원) : "가장 강력한 야당의 투쟁 장소는 국회입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효과적으로 투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와, 동조 단식을 하던 문재인 의원이 어제 단식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원내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과 내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국민 행사를 열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이어서 9월 1일 정기국회 시작일엔 의원총회를 열어서 투쟁 방침을 정할 예정이어서 그날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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