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품 조작’ 사실로 드러나…차량 4대 빼돌려

입력 2014.08.29 (06:47) 수정 2014.08.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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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들이 경품 행사에서 당첨자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품 추첨을 조작해 차량 4대를 지인 명의로 빼돌려 억대의 돈을 챙긴 혐의로 홈플러스 과장 35살 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정 씨의 지시를 받아 직접 경품 추첨을 조작한 같은 팀 직원 최모씨와 행사 대행업체 직원 손모씨, 차량을 넘겨받은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홈플러스 직원 최 씨의 친구인 김씨의 명의로 고가의 수입 승용차를 경품으로 당첨되도록 조작한 뒤 이를 되팔아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 내부 조사결과 정 씨 등 4명이 고가의 수입 승용차 경품 추첨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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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경품 조작’ 사실로 드러나…차량 4대 빼돌려
    • 입력 2014-08-29 06:47:20
    • 수정2014-08-29 15:24:18
    사회
홈플러스 직원들이 경품 행사에서 당첨자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품 추첨을 조작해 차량 4대를 지인 명의로 빼돌려 억대의 돈을 챙긴 혐의로 홈플러스 과장 35살 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정 씨의 지시를 받아 직접 경품 추첨을 조작한 같은 팀 직원 최모씨와 행사 대행업체 직원 손모씨, 차량을 넘겨받은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홈플러스 직원 최 씨의 친구인 김씨의 명의로 고가의 수입 승용차를 경품으로 당첨되도록 조작한 뒤 이를 되팔아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 내부 조사결과 정 씨 등 4명이 고가의 수입 승용차 경품 추첨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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