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 파견 안 해”

입력 2014.08.29 (07:13) 수정 2014.08.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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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 밤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우리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의 단합을 위해 큰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었지만, "남측이 응원단의 규모나 비용 등을 거론하며 시비를 걸어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남측이 우려하면서 시비를 하는 조건에서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 20일 아시안게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이 남측 조직위원회와 당국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 20일 북한으로부터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유사한 언급은 있었다면서도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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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9 07:13:18
    • 수정2014-08-29 16:11:20
    정치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 밤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우리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의 단합을 위해 큰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었지만, "남측이 응원단의 규모나 비용 등을 거론하며 시비를 걸어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남측이 우려하면서 시비를 하는 조건에서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 20일 아시안게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이 남측 조직위원회와 당국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 20일 북한으로부터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유사한 언급은 있었다면서도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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