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연속 금메달 자신

입력 2002.0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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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을 전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연속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남자 1000m의 히든카드로 나서는 안현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명규 감독은 어제 남자 1000m 예선에 민 룡과 이승재 대신 막내 안현수를 내세웠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지만 예선 결과는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안현수는 리자준을 제치고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자신을 택한 전명규 감독을 만족시켰습니다.
⊙전명규(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분명하게 지금까지 제가 테스트해 온 결과로 안현수 선수는 김동성 다음으로 두번째 들어가는 1000m 선수입니다.
⊙기자: 안현수는 올해 17살로 1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종합우승한 뒤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신예입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답지 않은 경기운영능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김기훈(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게임 운영할 때 상대방을 많이 이용을 해서 자기가 편하게 시합을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운용 능력을 갖고 있어요.
⊙기자: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아 우승 후보들이 크게 견제하지 않는다는 점도 안현수에게는 강점입니다.
⊙안현수(쇼트트랙 국가대표): 다른 건 몰라도 제가 인코스 막고 타는 게 자신 있기 때문에 그걸 잘 활용을 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첫날 여자 1500m에서 초반에 치고 나가는 의외의 작전으로 금메달을 일구어낸 한국쇼트트랙.
예상 밖의 히든카드를 꺼내 든 전명규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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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연속 금메달 자신
    • 입력 2002-0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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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을 전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연속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남자 1000m의 히든카드로 나서는 안현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명규 감독은 어제 남자 1000m 예선에 민 룡과 이승재 대신 막내 안현수를 내세웠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지만 예선 결과는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안현수는 리자준을 제치고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자신을 택한 전명규 감독을 만족시켰습니다. ⊙전명규(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분명하게 지금까지 제가 테스트해 온 결과로 안현수 선수는 김동성 다음으로 두번째 들어가는 1000m 선수입니다. ⊙기자: 안현수는 올해 17살로 1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종합우승한 뒤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신예입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답지 않은 경기운영능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김기훈(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게임 운영할 때 상대방을 많이 이용을 해서 자기가 편하게 시합을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운용 능력을 갖고 있어요. ⊙기자: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아 우승 후보들이 크게 견제하지 않는다는 점도 안현수에게는 강점입니다. ⊙안현수(쇼트트랙 국가대표): 다른 건 몰라도 제가 인코스 막고 타는 게 자신 있기 때문에 그걸 잘 활용을 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첫날 여자 1500m에서 초반에 치고 나가는 의외의 작전으로 금메달을 일구어낸 한국쇼트트랙. 예상 밖의 히든카드를 꺼내 든 전명규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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