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페티트, 46타자 연속 범타! MLB 신기록

입력 2014.08.29 (08:27) 수정 2014.08.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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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46타자를 연속 범타로 요리해 미국프로야구(MLB)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페티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투아웃까지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전날까지 6경기에서 38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이어온 페티트는 이로써 마크 벌리(현 토론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2009년 세운 종전 기록(45타자 연속 범타)을 경신했다.

자이언츠 팬들은 기립박수로 페티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46번째 타자 찰리 컬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티트는 그러나 47번째 타자이자 상대팀 투수인 조던 라일스에게 2루타를 맞아 아쉽게 기록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한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며 기록 행진을 시작한 페티트는 7월 2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이닝)·7월 28일 피츠버그(2이닝), 8월 7일 밀워키(1이닝 3명)·8월 10일 캔자스시티(1이닝 3명), 19일 시카고 컵스(2이닝 6명)와의 경기까지 25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 볼넷을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2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 4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타자 13명을 잇달아 더그아웃으로 보내 기록을 38타자로 늘렸다.

올 시즌 자이언츠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페티트는 난조를 보이는 팀 린스컴과 임무를 바꿔 선발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해 9월 6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9회 2사 후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퍼펙트경기를 놓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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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9 08:27:44
    • 수정2014-08-29 14:36:09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46타자를 연속 범타로 요리해 미국프로야구(MLB)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페티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투아웃까지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전날까지 6경기에서 38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이어온 페티트는 이로써 마크 벌리(현 토론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2009년 세운 종전 기록(45타자 연속 범타)을 경신했다.

자이언츠 팬들은 기립박수로 페티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46번째 타자 찰리 컬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티트는 그러나 47번째 타자이자 상대팀 투수인 조던 라일스에게 2루타를 맞아 아쉽게 기록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한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며 기록 행진을 시작한 페티트는 7월 2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이닝)·7월 28일 피츠버그(2이닝), 8월 7일 밀워키(1이닝 3명)·8월 10일 캔자스시티(1이닝 3명), 19일 시카고 컵스(2이닝 6명)와의 경기까지 25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 볼넷을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2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 4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타자 13명을 잇달아 더그아웃으로 보내 기록을 38타자로 늘렸다.

올 시즌 자이언츠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페티트는 난조를 보이는 팀 린스컴과 임무를 바꿔 선발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해 9월 6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9회 2사 후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퍼펙트경기를 놓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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