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40대 남편 ‘흉기 난동’

입력 2014.08.29 (09:38) 수정 2014.08.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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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남성이 부인을 해치겠다며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차 중이던 승용차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상가 건물에서 고성과 욕설이 들리기 시작한 건 어젯밤 9시쯤.

부부싸움을 하던 47살 이 모씨가 부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에 찾아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겁니다.

이 씨는 문을 안에서 잠가 부인을 가둔 채 흉기로 부인을 해치겠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오혜성(인근 주민) : "심한 욕설이 있고 부시는 소리가 있고 그래가지고 싸운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경찰관들이 많이 와가지고.. 23 아 이게 좀 심상치가 않구나라는 걸 느꼈죠."

경찰은 3시간 가량 설득한 끝에 이 씨 스스로 문을 열도록 했지만, 이 씨는 흉기로 자신의 다리를 찔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부인의 피해 정도를 파악한 뒤 이 씨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승용차가 비탈길을 미끄러지며 추락했습니다.

승용차는 가까스로 3미터 아래에 있는 옹벽에 걸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낮 12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문갑도 인근 해상에서 159톤급 여객선 나래호가 4시간 가량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나래호에는 승객 26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해경 경비정과 행정선에 나눠타고 인근 덕적도로 이동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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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 중 40대 남편 ‘흉기 난동’
    • 입력 2014-08-29 09:39:00
    • 수정2014-08-29 1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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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남성이 부인을 해치겠다며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차 중이던 승용차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상가 건물에서 고성과 욕설이 들리기 시작한 건 어젯밤 9시쯤.

부부싸움을 하던 47살 이 모씨가 부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에 찾아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겁니다.

이 씨는 문을 안에서 잠가 부인을 가둔 채 흉기로 부인을 해치겠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오혜성(인근 주민) : "심한 욕설이 있고 부시는 소리가 있고 그래가지고 싸운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경찰관들이 많이 와가지고.. 23 아 이게 좀 심상치가 않구나라는 걸 느꼈죠."

경찰은 3시간 가량 설득한 끝에 이 씨 스스로 문을 열도록 했지만, 이 씨는 흉기로 자신의 다리를 찔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부인의 피해 정도를 파악한 뒤 이 씨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승용차가 비탈길을 미끄러지며 추락했습니다.

승용차는 가까스로 3미터 아래에 있는 옹벽에 걸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낮 12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문갑도 인근 해상에서 159톤급 여객선 나래호가 4시간 가량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나래호에는 승객 26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해경 경비정과 행정선에 나눠타고 인근 덕적도로 이동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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