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벨기에 프로축구 2부 투비즈 입단

입력 2014.08.29 (09:44) 수정 2014.08.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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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미드필더 황진성(30)이 한국 스포츠마케팅 기업이 인수한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에 입단했다.

이달 초 투비즈를 인수한 스포티즌은 황진성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구단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투비즈는 황진성에게 벨기에 2부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비즈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약 25㎞가량 떨어진 투비즈를 연고지로 둔 팀으로, 스포티즌이 인수하면서 한국 선수 영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된 황진성은 포항의 유소년팀인 포철공고를 거쳐 2003년 포항에 입단, 지난해까지 포항에서만 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경기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접었고,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으나 재계약하지 못했다.

재활하면서 새 둥지를 찾던 끝에 벨기에에서 새 출발 하게 된 황진성은 "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었고 그를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면서 "구단의 정성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상은 재활 운동을 하며 많이 좋아졌고, 빨리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구단에서 많은 부분을 배려해준 만큼 앞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즌은 이르면 현지시간 다음 달 3일 화이트 스타 브뤼셀과의 원정경기에서 황진성이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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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성, 벨기에 프로축구 2부 투비즈 입단
    • 입력 2014-08-29 09:44:35
    • 수정2014-08-29 16:01:42
    연합뉴스
지난해까지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미드필더 황진성(30)이 한국 스포츠마케팅 기업이 인수한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에 입단했다.

이달 초 투비즈를 인수한 스포티즌은 황진성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구단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투비즈는 황진성에게 벨기에 2부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비즈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약 25㎞가량 떨어진 투비즈를 연고지로 둔 팀으로, 스포티즌이 인수하면서 한국 선수 영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된 황진성은 포항의 유소년팀인 포철공고를 거쳐 2003년 포항에 입단, 지난해까지 포항에서만 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경기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접었고,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으나 재계약하지 못했다.

재활하면서 새 둥지를 찾던 끝에 벨기에에서 새 출발 하게 된 황진성은 "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었고 그를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면서 "구단의 정성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상은 재활 운동을 하며 많이 좋아졌고, 빨리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구단에서 많은 부분을 배려해준 만큼 앞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즌은 이르면 현지시간 다음 달 3일 화이트 스타 브뤼셀과의 원정경기에서 황진성이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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