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만만회’ 의혹 제기 박지원 의원 기소

입력 2014.08.29 (09:45) 수정 2014.08.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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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라인이 있다거나, 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로비에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 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박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박 대통령의 동생인 지만 씨와 총무비서관 이재만씨 그리고 옛 보좌관 정윤회 씨 등이 대통령의 비선 라인 '만만회'라고 불리며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고 말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4월에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당시 유력 대권후보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여러 차례 만나 친분이 있다고 말한 부분도 혐의에 포함됐습니다.

당시 박 의원은 박 대통령과 박태규 씨의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관련 의혹들이 사실과 달랐으며, 박 의원에 대해 20여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아서 서면조사만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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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만만회’ 의혹 제기 박지원 의원 기소
    • 입력 2014-08-29 09:45:25
    • 수정2014-08-29 15:24:18
    사회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라인이 있다거나, 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로비에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 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박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박 대통령의 동생인 지만 씨와 총무비서관 이재만씨 그리고 옛 보좌관 정윤회 씨 등이 대통령의 비선 라인 '만만회'라고 불리며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고 말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4월에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당시 유력 대권후보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여러 차례 만나 친분이 있다고 말한 부분도 혐의에 포함됐습니다.

당시 박 의원은 박 대통령과 박태규 씨의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관련 의혹들이 사실과 달랐으며, 박 의원에 대해 20여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아서 서면조사만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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