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생포·처형 영상 공개…미, 국가안보회의 소집

입력 2014.08.29 (09:57) 수정 2014.08.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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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내 무장세력이 시리아 군인들을 생포한 뒤 학살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이 이들을 공격하기 위해 동맹국 규합에 착수하는 등 시리아 주변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0여명의 시리아군이 속옷만 걸친 채로 줄지어 사막을 걸어갑니다.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에 생포된 이들은 곧 처참하게 처형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이번주초 시리아 북동부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우방국과 함께 공동 군사작전을 펼치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우선 다음달 4일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시리아 공습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영국도 아직 공식 요청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강경화(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 "여성과 어린이, 노인등 민간인에 대한 범죄가 끊임없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범법 행위를 반드시 끝내야합니다."

미국이 독자적인 군사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리아 주변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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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생포·처형 영상 공개…미, 국가안보회의 소집
    • 입력 2014-08-29 09:59:41
    • 수정2014-08-29 1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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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내 무장세력이 시리아 군인들을 생포한 뒤 학살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이 이들을 공격하기 위해 동맹국 규합에 착수하는 등 시리아 주변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0여명의 시리아군이 속옷만 걸친 채로 줄지어 사막을 걸어갑니다.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에 생포된 이들은 곧 처참하게 처형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이번주초 시리아 북동부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우방국과 함께 공동 군사작전을 펼치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우선 다음달 4일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시리아 공습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영국도 아직 공식 요청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강경화(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 "여성과 어린이, 노인등 민간인에 대한 범죄가 끊임없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범법 행위를 반드시 끝내야합니다."

미국이 독자적인 군사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리아 주변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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