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인기 ‘여전’…뜨거운 신차 경쟁

입력 2014.08.29 (12:41) 수정 2014.08.29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이른바 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잇달아 SUV 신차를 출시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SUV, '올 뉴 쏘렌토'입니다.

5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예전보다 높이는 낮추고 길이는 더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한 선루프를 장착하는 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조용원(기아자동차 상무) : "올해 판매 목표인 월 5천 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잇달아 신차를 국내에 공개하며 SUV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가 최근 7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 '올 뉴 체로키'를 출시했고, BMW는 신형 X4와 부분 변경된 X3를 내놓은 데 이어 연말에는 신형 X6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벤츠도 소형 SUV인 GLA를 출시하는 등 수입차 업체들이 이달에 선보인 신형 SUV만 4종에 이릅니다.

올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급증하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범준(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른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차들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인 것 같고요."

잇단 신차 출시와 한층 뜨거워진 판매 경쟁으로 SUV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UV 인기 ‘여전’…뜨거운 신차 경쟁
    • 입력 2014-08-29 12:43:28
    • 수정2014-08-29 13:09:50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이른바 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잇달아 SUV 신차를 출시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SUV, '올 뉴 쏘렌토'입니다.

5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예전보다 높이는 낮추고 길이는 더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한 선루프를 장착하는 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조용원(기아자동차 상무) : "올해 판매 목표인 월 5천 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잇달아 신차를 국내에 공개하며 SUV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가 최근 7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 '올 뉴 체로키'를 출시했고, BMW는 신형 X4와 부분 변경된 X3를 내놓은 데 이어 연말에는 신형 X6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벤츠도 소형 SUV인 GLA를 출시하는 등 수입차 업체들이 이달에 선보인 신형 SUV만 4종에 이릅니다.

올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급증하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범준(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른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차들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인 것 같고요."

잇단 신차 출시와 한층 뜨거워진 판매 경쟁으로 SUV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