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박지원 기소, 야당 정치인 재갈 물리기”

입력 2014.08.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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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지원 의원을 '만만회' 의혹 제기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 정치인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만만회와 관련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박 전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검찰 수사가 없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검찰이 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의해 야당 정치인을 신속하게 수사, 기소하는 것은 재갈 물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지난 6월 '만만회'라는 비선 조직이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고 말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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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 “박지원 기소, 야당 정치인 재갈 물리기”
    • 입력 2014-08-29 14:56:15
    정치
검찰이 박지원 의원을 '만만회' 의혹 제기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 정치인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만만회와 관련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박 전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검찰 수사가 없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검찰이 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의해 야당 정치인을 신속하게 수사, 기소하는 것은 재갈 물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지난 6월 '만만회'라는 비선 조직이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고 말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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