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세월호 복원성 약화·과적 공공연한 사실”

입력 2014.08.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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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의 증개축으로 인한 복원성 약화와 과적 문제 등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선장은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청해진해운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세월호 증개축으로 복원성이 약화된 것은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과적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선장은 또, 세월호의 과적 문제에 대해서는 일등 항해사가 화물 책임자여서 다 잘 됐다는 보고만 받고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법은 현재 이 선장과 일등 항해사 강 모 씨, 조타수 조 모 씨 등을 출석시켜, 과적 등 선사의 불법 지시에 대해 증인 신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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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선장 “세월호 복원성 약화·과적 공공연한 사실”
    • 입력 2014-08-29 15:02:51
    사회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의 증개축으로 인한 복원성 약화와 과적 문제 등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선장은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청해진해운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세월호 증개축으로 복원성이 약화된 것은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과적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선장은 또, 세월호의 과적 문제에 대해서는 일등 항해사가 화물 책임자여서 다 잘 됐다는 보고만 받고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법은 현재 이 선장과 일등 항해사 강 모 씨, 조타수 조 모 씨 등을 출석시켜, 과적 등 선사의 불법 지시에 대해 증인 신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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