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세청 세입 1조 9천억 감소…“소득세 늘고 법인세 줄어”

입력 2014.08.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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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금은 2012년보다 1조 9천억 원 줄어든 가운데 소득세는 증가하고, 법인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공개된 2014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해 국세청 세입은 190조 2천억 원으로 2012년보다 1조 9천 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수 가운데 소득세는 지난 해보다 2조 원 늘었고, 부가가치세와 종합부동산세도 각각 3천 억 원과 천억 원씩 증가했습니다.

반면, 법인세 징수액은 2조 원 줄었고, 교통·에너지·환경세도 6천 억원 감소했습니다.

지난 해 국세청에 법인세 신고를 한 법인은 51만 8천 개로 2012년보다 7% 늘었지만, 실제로 낸 세금은 9% 가까이 줄어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일반 납세자의 소비와 관련해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이 85조 5천억 으로 2012년보다 4% 가량 많아졌고, 신용카드 사용액도 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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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국세청 세입 1조 9천억 감소…“소득세 늘고 법인세 줄어”
    • 입력 2014-08-29 16:08:28
    경제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금은 2012년보다 1조 9천억 원 줄어든 가운데 소득세는 증가하고, 법인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공개된 2014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해 국세청 세입은 190조 2천억 원으로 2012년보다 1조 9천 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수 가운데 소득세는 지난 해보다 2조 원 늘었고, 부가가치세와 종합부동산세도 각각 3천 억 원과 천억 원씩 증가했습니다. 반면, 법인세 징수액은 2조 원 줄었고, 교통·에너지·환경세도 6천 억원 감소했습니다. 지난 해 국세청에 법인세 신고를 한 법인은 51만 8천 개로 2012년보다 7% 늘었지만, 실제로 낸 세금은 9% 가까이 줄어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일반 납세자의 소비와 관련해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이 85조 5천억 으로 2012년보다 4% 가량 많아졌고, 신용카드 사용액도 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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