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야자키 하야오, 미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

입력 2014.08.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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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미야자키 감독을 포함한 3명을 명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상은 영화계에서 오랜 기간 실적과 공헌을 쌓은 이에게 주는 일종의 공로상으로, 일본인의 수상은 지난 1990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이후 두 번째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옛 일본군 전투기 '제로센'의 설계자 호리코시 지로의 꿈과 사랑을 다룬 장편 '바람이 분다'가 개봉 중이던 작년 9월, 체력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미야자키 감독은 "은퇴한 사람에게 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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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미야자키 하야오, 미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
    • 입력 2014-08-29 16:41:24
    국제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미야자키 감독을 포함한 3명을 명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상은 영화계에서 오랜 기간 실적과 공헌을 쌓은 이에게 주는 일종의 공로상으로, 일본인의 수상은 지난 1990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이후 두 번째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옛 일본군 전투기 '제로센'의 설계자 호리코시 지로의 꿈과 사랑을 다룬 장편 '바람이 분다'가 개봉 중이던 작년 9월, 체력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미야자키 감독은 "은퇴한 사람에게 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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