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일본 방위예산안 3.5%↑…3년 연속 증액

입력 2014.08.29 (19:05) 수정 2014.08.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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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내년도 방위예산으로 올해 대비 3.5% 많은 5조 545억 엔, 약 49조 4천억 원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성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예산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액수가 의회를 그대로 통과하면 역대 최고액이 됩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방위비를 증액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방위예산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대목은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 열도 방어와 경비 강화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가 대거 반영된 점입니다.

일본산 신형 초계기 20대 구입비 3천여 억 엔과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호위함 1척 건조비 등 2천여 억 엔, 2900t급 잠수함 1척 건조비 640억 엔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번 방위예산안에 대해 "특정 국가를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방위에 필요한 것들을 앞으로도 정비해 나간다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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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일본 방위예산안 3.5%↑…3년 연속 증액
    • 입력 2014-08-29 19:05:53
    • 수정2014-08-29 20:01:45
    국제
일본 방위성은 내년도 방위예산으로 올해 대비 3.5% 많은 5조 545억 엔, 약 49조 4천억 원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성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예산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액수가 의회를 그대로 통과하면 역대 최고액이 됩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방위비를 증액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방위예산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대목은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 열도 방어와 경비 강화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가 대거 반영된 점입니다.

일본산 신형 초계기 20대 구입비 3천여 억 엔과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호위함 1척 건조비 등 2천여 억 엔, 2900t급 잠수함 1척 건조비 640억 엔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번 방위예산안에 대해 "특정 국가를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방위에 필요한 것들을 앞으로도 정비해 나간다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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