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백두산 호랑이 개체수 늘어…가족 첫 포착

입력 2014.08.29 (19:22) 수정 2014.08.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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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생 백두산 호랑이, 중국에선 동북 호랑이로 불리는데 중국 훈춘지역에서 잇따라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호랑이 가족이 함께 찍히기도 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주위를 세심하게 살피더니 카메라 앞을 지나갑니다.

이른 새벽, 큰 호랑이가 앞에서 산길에 오르자 뒤에 있던 작은 호랑이도 따라 나섭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 가족이 한꺼번에 카메라에 포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랑젠민(국가 호랑이보호관리국 주임) : "호랑이를 보면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것 같습니다. 어린 호랑이는 장난이 심한 것 같은데/체형을 보니까 모녀로 보입니다."

지난달에는 보호구역 밖에 주민들이 풀어놓은 소를 물고가는 백두산 호랑이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늘어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보호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중국 보호당국은 현재 훈춘 국가급 보호구역에 확인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10마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야생 표범도 9마리 정도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보호당국은 최근 새끼 호랑이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백두산 호랑이 개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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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 백두산 호랑이 개체수 늘어…가족 첫 포착
    • 입력 2014-08-29 19:27:20
    • 수정2014-08-29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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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생 백두산 호랑이, 중국에선 동북 호랑이로 불리는데 중국 훈춘지역에서 잇따라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호랑이 가족이 함께 찍히기도 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주위를 세심하게 살피더니 카메라 앞을 지나갑니다.

이른 새벽, 큰 호랑이가 앞에서 산길에 오르자 뒤에 있던 작은 호랑이도 따라 나섭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 가족이 한꺼번에 카메라에 포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랑젠민(국가 호랑이보호관리국 주임) : "호랑이를 보면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것 같습니다. 어린 호랑이는 장난이 심한 것 같은데/체형을 보니까 모녀로 보입니다."

지난달에는 보호구역 밖에 주민들이 풀어놓은 소를 물고가는 백두산 호랑이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늘어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보호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중국 보호당국은 현재 훈춘 국가급 보호구역에 확인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10마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야생 표범도 9마리 정도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보호당국은 최근 새끼 호랑이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백두산 호랑이 개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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