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리 방북…억류 미국인 석방 논의?
입력 2014.08.29 (23:34)
수정 2014.08.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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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금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미국 관리가 북한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북한을 직접 찾아가 만났습니다.
모든 게 극비여서 타고 간 비행기도 군용기였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만 논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탄 군용기가 북한 평양에 들어갑니다.
군용기는 하루 가까이 머문 뒤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 직전입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가 군용기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사전에 우리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왔으며, 한국 정부 도움을 받아 북한 영공에 진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간에는 케네스 배 씨 등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석방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군용기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 또는 백악관과 정보 당국 관계자가 탑승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접촉 사실을 명확히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고려하고 있습니까?) 알지도 못하고,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미국 정부가 향후 정책 변화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오는 11월 중간 선거 이후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금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미국 관리가 북한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북한을 직접 찾아가 만났습니다.
모든 게 극비여서 타고 간 비행기도 군용기였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만 논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탄 군용기가 북한 평양에 들어갑니다.
군용기는 하루 가까이 머문 뒤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 직전입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가 군용기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사전에 우리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왔으며, 한국 정부 도움을 받아 북한 영공에 진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간에는 케네스 배 씨 등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석방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군용기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 또는 백악관과 정보 당국 관계자가 탑승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접촉 사실을 명확히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고려하고 있습니까?) 알지도 못하고,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미국 정부가 향후 정책 변화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오는 11월 중간 선거 이후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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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비리 방북…억류 미국인 석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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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9 23:44:21
- 수정2014-08-30 0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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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금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미국 관리가 북한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북한을 직접 찾아가 만났습니다.
모든 게 극비여서 타고 간 비행기도 군용기였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만 논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탄 군용기가 북한 평양에 들어갑니다.
군용기는 하루 가까이 머문 뒤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 직전입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가 군용기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사전에 우리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왔으며, 한국 정부 도움을 받아 북한 영공에 진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간에는 케네스 배 씨 등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석방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군용기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 또는 백악관과 정보 당국 관계자가 탑승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접촉 사실을 명확히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고려하고 있습니까?) 알지도 못하고,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미국 정부가 향후 정책 변화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오는 11월 중간 선거 이후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금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미국 관리가 북한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북한을 직접 찾아가 만났습니다.
모든 게 극비여서 타고 간 비행기도 군용기였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만 논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탄 군용기가 북한 평양에 들어갑니다.
군용기는 하루 가까이 머문 뒤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 직전입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가 군용기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사전에 우리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왔으며, 한국 정부 도움을 받아 북한 영공에 진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간에는 케네스 배 씨 등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석방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군용기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 또는 백악관과 정보 당국 관계자가 탑승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접촉 사실을 명확히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고려하고 있습니까?) 알지도 못하고,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미국 정부가 향후 정책 변화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오는 11월 중간 선거 이후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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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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