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성적 모욕 ‘일베’ 회원 징역 1년
입력 2014.08.30 (06:29)
수정 2014.08.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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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상처를 줘 엄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 28살 정모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글을 올립니다.
세월호에 타고 있던 희생자와 실종자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정 씨는 이러한 터무니 없는 글을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차례 올립니다.
결국 명예훼손과 음란물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이례적으로 정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터무니 없는 글을 올려 유가족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깊은 상처를 줬기 때문에 엄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정 씨의 글을 수백 명이 읽었고, 일부는 호응하는 댓글까지 다는 등 사회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소재 명문대 출신이라는 정 씨의 학력과 나이도 징역 1년이란 양형 산정에 고려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2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상처를 줘 엄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 28살 정모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글을 올립니다.
세월호에 타고 있던 희생자와 실종자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정 씨는 이러한 터무니 없는 글을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차례 올립니다.
결국 명예훼손과 음란물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이례적으로 정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터무니 없는 글을 올려 유가족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깊은 상처를 줬기 때문에 엄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정 씨의 글을 수백 명이 읽었고, 일부는 호응하는 댓글까지 다는 등 사회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소재 명문대 출신이라는 정 씨의 학력과 나이도 징역 1년이란 양형 산정에 고려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2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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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희생자 성적 모욕 ‘일베’ 회원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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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30 06:31:19
- 수정2014-08-30 07:44:28
![](/data/news/2014/08/30/2921337_220.jpg)
<앵커 멘트>
세월호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상처를 줘 엄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 28살 정모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글을 올립니다.
세월호에 타고 있던 희생자와 실종자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정 씨는 이러한 터무니 없는 글을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차례 올립니다.
결국 명예훼손과 음란물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이례적으로 정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터무니 없는 글을 올려 유가족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깊은 상처를 줬기 때문에 엄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정 씨의 글을 수백 명이 읽었고, 일부는 호응하는 댓글까지 다는 등 사회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소재 명문대 출신이라는 정 씨의 학력과 나이도 징역 1년이란 양형 산정에 고려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2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상처를 줘 엄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 28살 정모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글을 올립니다.
세월호에 타고 있던 희생자와 실종자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정 씨는 이러한 터무니 없는 글을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차례 올립니다.
결국 명예훼손과 음란물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이례적으로 정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터무니 없는 글을 올려 유가족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깊은 상처를 줬기 때문에 엄벌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정 씨의 글을 수백 명이 읽었고, 일부는 호응하는 댓글까지 다는 등 사회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소재 명문대 출신이라는 정 씨의 학력과 나이도 징역 1년이란 양형 산정에 고려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유가족과 희생자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2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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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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