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농구, 16년만 WC 부진 ‘김선형만 반짝’

입력 2014.09.02 (21:53) 수정 2014.09.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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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년 만에 출전한 농구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초반 2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요.

가드 김선형만큼은 현지에서 극찬을 받을 정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선형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과감한 돌파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장신 숲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선수들 모두 지나치게 긴장해 슛이 안 터질 때도 속공을 주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 : "키가 큰 선수들이라 스피드를 따라오지 못하더라고요. 한 템포 빠른 슛과 돌파를 선호했습니다."

대표팀은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초반 2연패를 당했습니다.

그 사이 김선형은 두 경기 연속 화려한 플레이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스페인 기자 : "한국 선수들 가운데 김선형이 가장 눈에 띕니다. 코트 바깥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 번개처럼 꽂은 속공 덩크처럼, 농구월드컵에서도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덩크를 선보이고 싶다는 김선형.

내일 3차전 상대인 슬로베니이아의 NBA 스타 드라기치와의 맞대결에서도 멋진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란 카나리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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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농구, 16년만 WC 부진 ‘김선형만 반짝’
    • 입력 2014-09-02 21:55:53
    • 수정2014-09-02 23:01:32
    뉴스 9
<앵커 멘트>

16년 만에 출전한 농구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초반 2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요.

가드 김선형만큼은 현지에서 극찬을 받을 정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선형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과감한 돌파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장신 숲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선수들 모두 지나치게 긴장해 슛이 안 터질 때도 속공을 주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 : "키가 큰 선수들이라 스피드를 따라오지 못하더라고요. 한 템포 빠른 슛과 돌파를 선호했습니다."

대표팀은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초반 2연패를 당했습니다.

그 사이 김선형은 두 경기 연속 화려한 플레이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스페인 기자 : "한국 선수들 가운데 김선형이 가장 눈에 띕니다. 코트 바깥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 번개처럼 꽂은 속공 덩크처럼, 농구월드컵에서도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덩크를 선보이고 싶다는 김선형.

내일 3차전 상대인 슬로베니이아의 NBA 스타 드라기치와의 맞대결에서도 멋진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란 카나리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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