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혐의’ 20대 여성 2명 구속영장

<앵커 멘트>

배우 이병헌 씨의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20대 여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 측은 이번 사건이 공인의 약한 고리를 이용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이병헌 씨 측은 음담패설을 나눈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받은 사건과 관련해 배우의 이미지를 악용한 악질적인 범죄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씨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25살 이 모 양과 신인 여가수 21살 김 모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 모 양의 노트북과 휴대 전화에서 해당 동영상을 확보하고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영화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박찬욱 감독이 신작 '아가씨'로 국내에 복귀합니다.

박찬욱 감독의 국내 복귀는 2009년 '박쥐' 이후 6년 만으로 제작사 측은 이달부터 여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가씨'의 원작인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는 소매치기 여성이 조직의 명령으로 상속녀에게 접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정엽이 미국 알앤비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다음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2천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알앤비 장르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정엽의 소속사 측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알앤비 가수가 흥미로운 협업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