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해설] 커지는 공영 방송의 역할

입력 2014.09.03 (23:36) 수정 2014.09.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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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송 해설위원]

오늘 쉰 한번째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사회의 숨겨진 이면을 들춰낸 보도 등 깊은 인상을 남긴 수작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우수한 방송 컨텐츠는 문화적 자산이고 한류의 대표 상품이기도 합니다.

컨텐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컨텐츠를 접하는 방법입니다. 지금은 길에서도 많은 이들이 손에 손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정시에 TV 앞에 앉지 않아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뉴스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수시로 세상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매체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시청률 경쟁 과열 등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정파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 방송의 ‘보편적 서비스’는 고품질의 컨텐츠를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은 더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층간 정보 격차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매체의 홍수 속에서 유료 상업 방송과 차별화된 공영방송만의 역할이고 존재의 이유입니다. 이슈와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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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와 해설] 커지는 공영 방송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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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9-04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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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송 해설위원]

오늘 쉰 한번째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사회의 숨겨진 이면을 들춰낸 보도 등 깊은 인상을 남긴 수작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우수한 방송 컨텐츠는 문화적 자산이고 한류의 대표 상품이기도 합니다.

컨텐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컨텐츠를 접하는 방법입니다. 지금은 길에서도 많은 이들이 손에 손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정시에 TV 앞에 앉지 않아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뉴스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수시로 세상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매체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시청률 경쟁 과열 등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정파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 방송의 ‘보편적 서비스’는 고품질의 컨텐츠를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은 더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층간 정보 격차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매체의 홍수 속에서 유료 상업 방송과 차별화된 공영방송만의 역할이고 존재의 이유입니다. 이슈와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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