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4분에 담아낸 한 여자의 일생 외

입력 2014.09.04 (12:38) 수정 2014.09.04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각경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 있죠.

하지만 여기, 사람들의 얼굴을 직접 그림에 담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한 선 한 선이 더해져 예쁜 여자아기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점점 선이 늘어날수록,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데요.

차분한 음악과 함께, 소녀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할머니로 늙어가는 한 여자의 삶을 보여주는 이 영상의 제목은 ‘여자의 일생’,

무려 3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인데요.

영상을 만들었다는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녹취> "(혹시 이 그림을 그리신 분 맞으세요?) 제가 아니고 남편이 그린 거예요."

화제의 영상을 만든 주인공은, 만화가 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 씨였습니다.

그는 이미 국내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로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이렇게 화제의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석정현(일러스트레이터) : "요즘 아들을 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역동적인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특히 즐겨 그리는 것은 인물에 초점을 둔 그림.

역사 속 인물을 비롯해 각계각층 천여 명의 사람들을 그림에 담아 왔다고 합니다.

가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로 나서기도 하는데요.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떠한 대가도 없이 무료로 그려주지만, 그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석정현 씨.

모델이 된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인터뷰> 김민선(경기도 안성시) : "보통 돈을 내야 초상화를 그릴 수 있는데 (무료로 그려주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림으로 그려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순수한 표정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인물을 그릴 예정이라는데요

<인터뷰> 석정현(일러스트레이터)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별적인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찾아서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 여자의 일생을 담은 그림을 통해 수십만 명의 사람과 교감한 석정현 씨.

그의 멋진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석 음식 열량, 이렇게 낮춰 보세요

<앵커 멘트>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죠.

마음껏 먹고 싶지만 기름진 음식이 많아 조심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효과적으로 열량 낮추는 추석 음식 조리법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갈비찜, 전, 송편 등

먹을거리 가득한 추석!

쌀밥, 쇠고기뭇국, 갈비찜, 고사리 볶음, 송편, 식혜로 구성된 추석 한 끼 식사의 열량은 얼마나 될까요?

계산해 봤더니 약 1,400kcal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남성의 한 끼 평균 권장 열량이 약 700kcal인 것에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조리할 때 조금만 신경 쓰면 추석 음식의 열량을 낮출 수 있다는데요.

국에 넣는 쇠고기의 부위를 바꾸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국에 넣는 쇠고기 부위로 보통 양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름기가 좀 많은 양지보단 살코기가 많은 사태를 사용하면 그것만으로도 약 10% 정도 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물은 조리방법을 볶음 대신 무침으로 바꾸면 좋은데요.

고사리나물의 경우 열량이 무려 30%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추석 음식 하면 삼색전도 빼놓을 수 없죠?

열량 높은 돼지고기 완자전이나 녹두 빈대떡 대신 동태전과 화양적, 호박전으로 구성하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 때 많이 쓰이는 기름도 신경 써 사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됩니다.

<인터뷰>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포화지방산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를 사용하면 (영향의) 균형을 잡을 수 있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밤이나 배, 사과 같은 제수 음식은 갓 수확한 것의 열량이 최고 5배 이상 낮다고 하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고요.

생선구이를 할 때는 기름을 솔로 얇게 펴 바른 다음, 뜨겁게 달군 후 조리하면 기름 흡수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열량 낮추는 조리 방법으로 추석 음식, 부담 없이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4분에 담아낸 한 여자의 일생 외
    • 입력 2014-09-04 12:42:21
    • 수정2014-09-04 12:58:25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각경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 있죠.

하지만 여기, 사람들의 얼굴을 직접 그림에 담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한 선 한 선이 더해져 예쁜 여자아기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점점 선이 늘어날수록,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데요.

차분한 음악과 함께, 소녀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할머니로 늙어가는 한 여자의 삶을 보여주는 이 영상의 제목은 ‘여자의 일생’,

무려 3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인데요.

영상을 만들었다는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녹취> "(혹시 이 그림을 그리신 분 맞으세요?) 제가 아니고 남편이 그린 거예요."

화제의 영상을 만든 주인공은, 만화가 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 씨였습니다.

그는 이미 국내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로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이렇게 화제의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석정현(일러스트레이터) : "요즘 아들을 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역동적인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특히 즐겨 그리는 것은 인물에 초점을 둔 그림.

역사 속 인물을 비롯해 각계각층 천여 명의 사람들을 그림에 담아 왔다고 합니다.

가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로 나서기도 하는데요.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떠한 대가도 없이 무료로 그려주지만, 그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석정현 씨.

모델이 된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인터뷰> 김민선(경기도 안성시) : "보통 돈을 내야 초상화를 그릴 수 있는데 (무료로 그려주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림으로 그려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순수한 표정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인물을 그릴 예정이라는데요

<인터뷰> 석정현(일러스트레이터)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별적인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찾아서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 여자의 일생을 담은 그림을 통해 수십만 명의 사람과 교감한 석정현 씨.

그의 멋진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석 음식 열량, 이렇게 낮춰 보세요

<앵커 멘트>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죠.

마음껏 먹고 싶지만 기름진 음식이 많아 조심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효과적으로 열량 낮추는 추석 음식 조리법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갈비찜, 전, 송편 등

먹을거리 가득한 추석!

쌀밥, 쇠고기뭇국, 갈비찜, 고사리 볶음, 송편, 식혜로 구성된 추석 한 끼 식사의 열량은 얼마나 될까요?

계산해 봤더니 약 1,400kcal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남성의 한 끼 평균 권장 열량이 약 700kcal인 것에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조리할 때 조금만 신경 쓰면 추석 음식의 열량을 낮출 수 있다는데요.

국에 넣는 쇠고기의 부위를 바꾸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국에 넣는 쇠고기 부위로 보통 양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름기가 좀 많은 양지보단 살코기가 많은 사태를 사용하면 그것만으로도 약 10% 정도 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물은 조리방법을 볶음 대신 무침으로 바꾸면 좋은데요.

고사리나물의 경우 열량이 무려 30%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추석 음식 하면 삼색전도 빼놓을 수 없죠?

열량 높은 돼지고기 완자전이나 녹두 빈대떡 대신 동태전과 화양적, 호박전으로 구성하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 때 많이 쓰이는 기름도 신경 써 사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됩니다.

<인터뷰>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포화지방산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를 사용하면 (영향의) 균형을 잡을 수 있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밤이나 배, 사과 같은 제수 음식은 갓 수확한 것의 열량이 최고 5배 이상 낮다고 하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고요.

생선구이를 할 때는 기름을 솔로 얇게 펴 바른 다음, 뜨겁게 달군 후 조리하면 기름 흡수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열량 낮추는 조리 방법으로 추석 음식, 부담 없이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