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다시 발표된 수도권 고교 평준화 지역의 신입생 재배정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이틀째 농성을 계속하며 내일로 예정된 신입생 예비소집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 재배정에 불만을 품고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은 7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내일로 예정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고 고교 배정 통지서를 반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용주(학부모 대표): 배정된 통지서도 모두 취합을 해 가지고 내일 월요일 아침 반납하는 의식을 갖도록 지금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자: 농성 학부모들은 근거리 원칙을 무시한 재배정의 전면 취소를 요구하고 배정 무효를 위한 행정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타구역에 배정된 학생들 사이에 1:1 교류를 추진하고 한 학급당 정원 35명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원거리 배정학생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예정된 학사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일부 학부모의 주장대로 또다시 재배정을 할 경우 학교 배정의 원칙이 무너져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기원(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재배정은 어렵고요.
다른 학교 교육환경, 여건, 교사 수급 방법 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을 하겠다...
⊙기자: 근거리 구역 내에서 중학교 졸업자가 고교정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타협점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이틀째 농성을 계속하며 내일로 예정된 신입생 예비소집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 재배정에 불만을 품고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은 7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내일로 예정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고 고교 배정 통지서를 반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용주(학부모 대표): 배정된 통지서도 모두 취합을 해 가지고 내일 월요일 아침 반납하는 의식을 갖도록 지금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자: 농성 학부모들은 근거리 원칙을 무시한 재배정의 전면 취소를 요구하고 배정 무효를 위한 행정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타구역에 배정된 학생들 사이에 1:1 교류를 추진하고 한 학급당 정원 35명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원거리 배정학생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예정된 학사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일부 학부모의 주장대로 또다시 재배정을 할 경우 학교 배정의 원칙이 무너져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기원(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재배정은 어렵고요.
다른 학교 교육환경, 여건, 교사 수급 방법 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을 하겠다...
⊙기자: 근거리 구역 내에서 중학교 졸업자가 고교정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타협점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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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신입생 예비소집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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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2-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제 다시 발표된 수도권 고교 평준화 지역의 신입생 재배정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이틀째 농성을 계속하며 내일로 예정된 신입생 예비소집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 재배정에 불만을 품고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은 7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내일로 예정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고 고교 배정 통지서를 반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용주(학부모 대표): 배정된 통지서도 모두 취합을 해 가지고 내일 월요일 아침 반납하는 의식을 갖도록 지금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자: 농성 학부모들은 근거리 원칙을 무시한 재배정의 전면 취소를 요구하고 배정 무효를 위한 행정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타구역에 배정된 학생들 사이에 1:1 교류를 추진하고 한 학급당 정원 35명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원거리 배정학생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예정된 학사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일부 학부모의 주장대로 또다시 재배정을 할 경우 학교 배정의 원칙이 무너져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기원(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재배정은 어렵고요.
다른 학교 교육환경, 여건, 교사 수급 방법 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을 하겠다...
⊙기자: 근거리 구역 내에서 중학교 졸업자가 고교정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타협점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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