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풍습 탓에 개와 결혼한 소녀 외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인도의 18세 소녀가 진짜 '개'와 결혼한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인도 자르칸드 지역엔 액운을 내쫓기 위해 여자가 주인 없는 떠돌이 개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데요.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결혼할 남자가 그녀는 물론 가족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 여성이 개와 첫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사람과 하는 결혼식처럼 치뤄진 결혼식엔 마을의 최고 연장자는 물론 가족과 친지가 참석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액땜 풍습이지만 조금 황당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수면의 질 나쁘면 뇌 작아져

잠을 푹 자지 못하면 뇌의 부피가 빨리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이 성인 147명을 대상으로 한 MRI 촬영과 수면습관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는데요.

잠이 드는데 오래 걸리고, 지속적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사고와 기억 등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빠르게 위축됐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60대 이상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고 하더니,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류 배설물 피아노 줄로 해결

다리나 고가 도로 위에 앉은 새들의 배설물 악취는 큰 골칫거리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서울시의 한 공무원이 찾아냈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피아노 줄입니다.

피아노 줄을 다리 등에 설치하면 앉으려고 날아왔던 새들이 가느다란 줄을 발로 잡을 수 없게 돼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옮겨간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도 있고, 비용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피아노 줄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네요.

은퇴자 월평균 소득 238만 원…최소 생활비 턱걸이

은퇴를 한 뒤에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할까요?

국내 한 대형 보험사가 조사를 해봤더니 아직 은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활비와 실제 은퇴자들의 월평균 소득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 은퇴자들은 최소 생활비로 한 달에 211만 원,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위해선 319만 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은퇴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238만 원 이었습니다.

최소한의 생활은 유지할 수 있지만, 여유로운 생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셈인데요.

누리꾼들은 "은퇴에 대비해서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