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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 15년만 US오픈 여자 복식 결승행
입력 2014.09.05 (07:38) 수정 2014.09.05 (13:17) 연합뉴스
마르티나 힝기스(34·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한 조를 이룬 힝기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카라 블랙(짐바브웨)-사니아 미르자(인도) 조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힝기스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02년 호주오픈 이후 12년 만이다. US오픈으로만 따지면 1999년 단식 준우승 이후 15년 만이다.

17세 때인 1997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 여자단식을 휩쓸어 '알프스 소녀'라는 애칭과 함께 세계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힝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5회, 복식 9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단·복식 모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힝기스는 2003년 발목 부상 등의 이유로 은퇴했다가 2005년 복귀했고 2007년 윔블던 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그해 9월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다시 코트로 돌아왔고 이번에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힝기스-페네타 조의 결승 상대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엘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다.

'러시안 듀오'는 준결승에서 다테 기미코 크룸(일본)-바르보라 잘라보바 스트리코바(체코)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1998년 야나 노보트나와 짝을 이뤄 US오픈 여자복식을 제패한 힝기스는 "다시 결승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매 순간을 즐기고 있으며 관중석의 기운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단식 8강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가엘 몽피스(24위·프랑스)에게 3-2(4-6, 3-6, 6-4, 7-5, 6-2)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페더러는 4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두 차례나 매치 포인트에 몰렸으나 위기를 이겨내고 역전을 일궈냈다.

페더러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4강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그의 준결승 상대는 마린 칠리치(16위·크로아티아)다.

칠리치는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를 3-0(6-2, 6-4, 7-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페더러-칠리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주니어 남자단식 이덕희(주니어 10위·마포고)는 헨리크 비어숄름(주니어 52위·미국)을 2-0(6-1,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덕희의 다음 상대는 오마 재시카(주니어 33위·호주)다.

홍성찬(주니어 31위·횡성고)은 스테판 코즐로프(주니어 3위·미국)에게 1-2(3-6, 6-2, 3-6)로 져 탈락했다.
  • 힝기스, 15년만 US오픈 여자 복식 결승행
    • 입력 2014-09-05 07:38:47
    • 수정2014-09-05 13:17:40
    연합뉴스
마르티나 힝기스(34·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한 조를 이룬 힝기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카라 블랙(짐바브웨)-사니아 미르자(인도) 조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힝기스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02년 호주오픈 이후 12년 만이다. US오픈으로만 따지면 1999년 단식 준우승 이후 15년 만이다.

17세 때인 1997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 여자단식을 휩쓸어 '알프스 소녀'라는 애칭과 함께 세계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힝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5회, 복식 9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단·복식 모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힝기스는 2003년 발목 부상 등의 이유로 은퇴했다가 2005년 복귀했고 2007년 윔블던 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그해 9월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다시 코트로 돌아왔고 이번에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힝기스-페네타 조의 결승 상대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엘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다.

'러시안 듀오'는 준결승에서 다테 기미코 크룸(일본)-바르보라 잘라보바 스트리코바(체코)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1998년 야나 노보트나와 짝을 이뤄 US오픈 여자복식을 제패한 힝기스는 "다시 결승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매 순간을 즐기고 있으며 관중석의 기운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단식 8강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가엘 몽피스(24위·프랑스)에게 3-2(4-6, 3-6, 6-4, 7-5, 6-2)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페더러는 4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두 차례나 매치 포인트에 몰렸으나 위기를 이겨내고 역전을 일궈냈다.

페더러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4강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그의 준결승 상대는 마린 칠리치(16위·크로아티아)다.

칠리치는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를 3-0(6-2, 6-4, 7-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페더러-칠리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주니어 남자단식 이덕희(주니어 10위·마포고)는 헨리크 비어숄름(주니어 52위·미국)을 2-0(6-1,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덕희의 다음 상대는 오마 재시카(주니어 33위·호주)다.

홍성찬(주니어 31위·횡성고)은 스테판 코즐로프(주니어 3위·미국)에게 1-2(3-6, 6-2, 3-6)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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