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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없던 일로…광명·시흥 보금자리 해제
입력 2014.09.05 (07:40) 수정 2014.09.05 (08:0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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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당급 신도시로 만들겠다던 광명ㆍ시흥의 보금자리 주택 개발 사업이 지구 지정 4년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대신 마을 지역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지고 마을 이외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된 경기 광명 시흥 일대입니다.

지구가 지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총 사업비만 24조 원, 해마다 2조 원이 투입되는 주택사업을 재정난에 허덕이는 LH 공사가 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보상을 기대하고 대출을 끌어다 쓴 주민들의 빚만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영길(주민대책위원장) : "원금 상환 (못 하고) 이자지연, 그러니까 금융기관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경매를 진행할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죽은 자리예요."

부동산 경기까지 침체되자 결국, 국토부는 지구지정을 해제해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선 24개 마을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있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면 난개발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지구로 지정된 뒤 중단됐던 도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은 다시 추진됩니다.

주민들은 일단 보금자리 지구 해제를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지구 지정 해제는 공공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3월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4년 만에 없던 일로…광명·시흥 보금자리 해제
    • 입력 2014-09-05 07:42:23
    • 수정2014-09-05 08:02:20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분당급 신도시로 만들겠다던 광명ㆍ시흥의 보금자리 주택 개발 사업이 지구 지정 4년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대신 마을 지역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지고 마을 이외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된 경기 광명 시흥 일대입니다.

지구가 지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총 사업비만 24조 원, 해마다 2조 원이 투입되는 주택사업을 재정난에 허덕이는 LH 공사가 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보상을 기대하고 대출을 끌어다 쓴 주민들의 빚만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영길(주민대책위원장) : "원금 상환 (못 하고) 이자지연, 그러니까 금융기관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경매를 진행할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죽은 자리예요."

부동산 경기까지 침체되자 결국, 국토부는 지구지정을 해제해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선 24개 마을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있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면 난개발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지구로 지정된 뒤 중단됐던 도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은 다시 추진됩니다.

주민들은 일단 보금자리 지구 해제를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지구 지정 해제는 공공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3월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