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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단 적발…위폐 조심
입력 2014.09.05 (07:42) 수정 2014.09.05 (08:2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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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이를 돈으로 변하게 하는 마술적인 제조 기술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위조 지폐 사기를 벌이려던 국제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수 약품을 바른 종이가 지폐로 변하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진짜 지폐와 교묘히 바꿔치기 한 눈속임이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제 지폐와 똑같은 크기의 흰 종이에 황갈색의 약품을 뿌립니다.

흰종이 2장 사이에 지폐를 끼워넣고 2차 약품에 담가 문지르자 순식간에 종이 2장이 돈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사실은 진짜 지폐를 약품통 바닥에 미리 숨겨뒀다 바꿔치기 한 간단한 눈속임입니다.

카메룬인 38살 A씨 등은 한국인 사업가 정 모 씨에게 10억 원을 투자하면 이른바 '화이트 머니' 제작 기술을 알려주겠다며, 사기를 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만들어낸 돈을 은행에 가서 환전하니까 진짜 돈이라고 믿게 만드는 거죠.."

A 씨 등은 검정색 종이에 약품 처리를 하면 지폐로 변하는 이른바 '블랙 머니'도 보여주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지폐 위조 사기에 사용된 이 특수 약품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탄산음료와 녹말가루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복제된 돈의 일련 번호가 다른 것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정00(위조지폐 사기 피해자) : "100만달러를 투자하면 600만 달러로 만들어 주겠단 얘기예요. 그런데 번호가 똑같이 나와야 되는데 틀리게 나온거야."

경찰은 카메룬 인 A씨를 사기 미수와 통화 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미국과 터키 국적의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단 적발…위폐 조심
    • 입력 2014-09-05 07:44:11
    • 수정2014-09-05 0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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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이를 돈으로 변하게 하는 마술적인 제조 기술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위조 지폐 사기를 벌이려던 국제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수 약품을 바른 종이가 지폐로 변하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진짜 지폐와 교묘히 바꿔치기 한 눈속임이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제 지폐와 똑같은 크기의 흰 종이에 황갈색의 약품을 뿌립니다.

흰종이 2장 사이에 지폐를 끼워넣고 2차 약품에 담가 문지르자 순식간에 종이 2장이 돈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사실은 진짜 지폐를 약품통 바닥에 미리 숨겨뒀다 바꿔치기 한 간단한 눈속임입니다.

카메룬인 38살 A씨 등은 한국인 사업가 정 모 씨에게 10억 원을 투자하면 이른바 '화이트 머니' 제작 기술을 알려주겠다며, 사기를 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전형진(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만들어낸 돈을 은행에 가서 환전하니까 진짜 돈이라고 믿게 만드는 거죠.."

A 씨 등은 검정색 종이에 약품 처리를 하면 지폐로 변하는 이른바 '블랙 머니'도 보여주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지폐 위조 사기에 사용된 이 특수 약품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탄산음료와 녹말가루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복제된 돈의 일련 번호가 다른 것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정00(위조지폐 사기 피해자) : "100만달러를 투자하면 600만 달러로 만들어 주겠단 얘기예요. 그런데 번호가 똑같이 나와야 되는데 틀리게 나온거야."

경찰은 카메룬 인 A씨를 사기 미수와 통화 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미국과 터키 국적의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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