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퍼거슨시 경찰 근무 관행 조사

입력 2014.09.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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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퍼거슨시 경찰의 근무관행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퍼거슨시는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지난달 9일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경찰의 인종차별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역주민들과 대화한 결과 경찰 근무관행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경찰 사이에 '깊은 불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퍼거슨시는 주민의 60%가 흑인이지만 경찰관 53명 가운데 흑인이 3명에 불과한데다 백인보다 흑인이 상대적으로 경찰에 많이 체포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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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법무부, 퍼거슨시 경찰 근무 관행 조사
    • 입력 2014-09-05 07:48:36
    국제
미국 법무부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퍼거슨시 경찰의 근무관행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퍼거슨시는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지난달 9일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경찰의 인종차별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역주민들과 대화한 결과 경찰 근무관행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경찰 사이에 '깊은 불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퍼거슨시는 주민의 60%가 흑인이지만 경찰관 53명 가운데 흑인이 3명에 불과한데다 백인보다 흑인이 상대적으로 경찰에 많이 체포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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